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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사장 이미지 커서"…박재범, '팔로워 580만' 인스타 계정 삭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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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박재범이 인스타그램 계정 삭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 323회에는 슈퍼주니어가 출연했다. 스페셜 MC로는 박재범이 자리했다.

올해 데뷔 15년 차인 박재범은 힙합 레이블 AOMG, 하이어뮤직 대표직에서 사임하며 지난 1월 팔로워 580만 명인 인스타그램 계정까지 삭제했다.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이와 관련 박재범은 "제가 차린 힙합 레이블들이 있는데 젊은 친구들한테는 제가 사장 이미지가 셌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걸 내려놓으면서 조금 다양하게 다른 도전들을 해야 하니까 SNS를 삭제하고 저도 마음속으로 정리하고 사람이 리셋되는 느낌으로 다시 나타나고 싶어서 그렇게 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어차피 새로운 계정을 또 만들었다. 지금 한 200만 명 조금 넘었다"라며 "제가 이 직업을 안 가졌으면 SNS 조차 안 했을 거다. 남들한테 제가 뭘 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거 안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박재범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약 216만 명이며, 현재 허니제이, 홀리뱅 등이 속한 모어비전의 대표를 맡고 있다. 또 Mnet '쇼미더머니11'에 출연, 슬레이 팀 이영지와 함께 'WITCH'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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