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PSY), ‘2014 올나잇 스탠드’ 공연장에 등장한 ‘현아’… “싸이는 빨개요”

(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싸이(PSY)가 현아로 변신했다.
 
오늘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 싸이의 콘서트는 다수의 관객을 동원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해당 콘서트의 스탠딩석을 비롯한 1층, 2층 전 좌석이 관객들로 가득 차 ‘공연의 신(神)’임을 입증했다.
 
싸이의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는 2003년부터 개최한 싸이의 브랜드라고 불리는 싸이 마스코트와 같은 콘서트로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겨냥해 개최해온 콘서트다.
 
또 싸이의 콘서트에는 여느 콘서트와 다른 차이점이 존재한다. 드레스코드를 비롯해 신발, 촬영, 복장, 시간엄수, 공연 전 음주, 야광 헤어밴드 등 일면 ‘식스 센스’ 공연 관람 안내로 유명하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싸이는 히트곡 ‘강남스타일’을 비롯해 젠틀맨, 낙원, 롸잇나우 등 싸이의 열정이 돋보이는 곡들을 만나 볼 수 있었다.
 
싸이가 공연 중 현아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싸이는 오늘 열린 콘서트에서 현아의 ‘빨개요’를 열창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싸이가 여장을 하고 레드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춤까지 완벽하게 복제했기 때문이다.
 
또한 싸이는 현아의 빨개요 뮤직비디오를 자신의 얼굴까지 합성해 영상을 만들어 공개했다. 그 영상이 나가는 잠시의 시간 동안 바나나를 타고 재등장해 관객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날 공연에는 YG의 수장인 양현석이 함께해 1부를 관람했으며 특히 싸이의 빨개요 공연은 직접 핸드폰으로 찍는 모습까지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무대를 펼친 ‘젠틀맨’에서는 LED를 이용한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싸이의 연말 콘서트인 ‘올나잇스탠드 2014’는 12월 19일 막을 올려 12월 24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조혜진 기자

reporter@topstarnews.co.kr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