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에서 김혜은과 조희봉의 불장난 같은 익살 사랑연기가 화제다. 이들은 각각 극중 가요연예기획사 AnA 대표부인 ‘희선’역과 같은 회사 ‘강이사’역으로 분해 극 초반부터 눈만 마주치면 ‘심상치 않은 교감’을 나누고 있는 코믹커플.
남편(박영규)의 외도로 늘 골치를 썩이고 있는 희선과 부인의 외도로 이혼한 독거남 강이사는 극중 절로 웃음을 머금게 하는 철없는 익살커플로 갈수록 눈길을 모으고 있다. 눈빛만 나눠도 약속이나 한 듯 흐물흐물해지는 이들의 모습은 그 자체가 웃음 뇌관. 분명 심상치 않은 사이 같은데 김혜은 조희봉의 찰떡호흡이 당장 사고(?)라도 칠 것만 같은 이들의 모습을 웃음 없인 지켜보기 어렵게 만들고 있을 정도다. 지난 16일 방송된 ‘내그녀’ 10부에서 서로 눈빛을 나누며 엄정화의 섹시댄스를 앙증맞게 흉내 내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낼 만 했다.
우아한 척 하지만 지극히 속물스런 모습을 감추지 못하는 게 오히려 귀엽기까지 한 여자 희선. 그녀와 눈치 백단의 줏대 없는 남자 강이사가 만나자마자 곁눈질을 해가며 서로를 탐하는 불장난 연기는 단연 압권이다. 이들이 엮어갈 사랑의 행로(?)에도 눈길이 갈 정도다. 희선이 진짜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고 당당히 강이사와 짝을 이룰지 아니면 불장난 같은 사랑놀음을 하다 말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4/10/22 19:0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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