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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중반부 돌입 관전 키워드 ‘사건-대립-비밀’ 기대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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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고전 ‘삼총사’와 역사 속 인물 ‘소현세자’의 이야기를 조화시킨 흥미로운 스토리와 퓨전사극다운 색다른 볼거리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가 중반부를 향하며 본격적인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매료 시킬 예정이다.
 
‘삼총사’를 담당하는 CJ E&M 이영옥 PD는 “지난 4회까지에서는 각 캐릭터들의 이야기와 앞으로 펼쳐질 관계, 사건들을 펼쳤다면, 오늘(14일, 일) 방송되는 5회부터는 얽히고설킨 이야기들의 실타래가 풀리면서 본 이야기의 실체가 드러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중반부에서는 본격적인 사건, 소현과 달향의 미묘한 대립, 드라마 전개에 큰 영향을 끼칠 미령의 비밀 등 굵직한 스토리들이 긴장감을 높이고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8회까지의 대본을 받아보고 촬영에 임하고 있는 배우들 역시 “중반부로 넘어가면서 드라마가 강해지고, 사건 전개가 탄력을 받아 정말 재미있다. 후회하지 않으실 것이다”고 입을 모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4회까지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강원도에서 무과를 치르기 위해 한양으로 올라온 달향이 우여곡절 끝에 급제를 하고, 이 과정에서 ‘삼총사’ 소현과 승포, 민서와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필연적 관계를 맺게 된다. 조선을 위협하는 세력들에 맞서기 위해 소현의 명을 따라 승포, 민서, 그리고 달향이 함께 힘을 합치는 것. 또 달향의 첫사랑 ‘윤서’가 세자빈에 간택되어 소현의 아내 ‘강빈’이 됐고, 소현의 첫사랑 ‘미령’이 복수심으로 가득 찬 묘령의 정체로 소현 앞에 나타나는 등 두 남자의 첫사랑에 얽힌 스토리가 더해져 궁금증을 더했다.
 
‘삼총사’ / tvN ‘삼총사’
‘삼총사’ / tvN ‘삼총사’


중반부로 치닫는 ‘삼총사’에서는 ‘용골대’(김성민), ‘김자점’(박영규) 등 조선을 위협하는 적대세력과의 대결이 본격적으로 그려지며 사건이 커지고, 자신의 첫사랑 ‘강빈’ 때문에 ‘소현’에게 적대감을 갖고 있는 ‘달향’이 소현의 편에서 활동을 하게 될지, 그리고 아직 베일이 벗겨지지 않은 ‘미령’(유인영)의 비밀은 무엇인지가 핵심 스토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4회에서는 후금 사신단을 만나러 간 인조(김명수 분)가 “정묘년에 맺은 형제의 약속을 깨고 군신의 관계를 운운하며 약속을 저버린 자들의 오만방자한 태도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 “적장 용골대의 목을 베어 만천하에 조선의 의지를 천명할 것이다”라며 갑작스런 명을 내려 모두를 혼란에 빠뜨렸다. 인조의 명이 전쟁을 일으킬 것이라 예견한 소현은 인조에게 명을 거둬달라고 하지만, 인조가 뜻을 굽히지 않았던 것. 소현이 승포와 민서를 불러 “용골대의 목을 지켜라”고 명을 내리면서 4회가 끝이나, 5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오늘(14일, 일) 밤 9시 20분 방송되는 5회에서는 전쟁을 막기 위해 용골대의 목을 지키려는 소현의 고군분투가 긴장감 넘치게 그려진다. 또 강빈이 어린 시절 달향에게 줬던 혼인을 약조한 연서를 미령이 갖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된 달향이, 강빈과 연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강빈 처소에 함께 있게 된 것을 소현이 목격하게 된다. 소현이 “내 너의 순정은 높이 산다면, 내가 언제까지 웃고 넘어갈 것 같으냐?”라며 달향에게 의미심장한 경고를 하는 모습이 예고돼 두 남자의 필연적 관계가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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