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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시청률 20% 고지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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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13일 방송된 MBC ‘마마’(극본 유윤경 극본, 연출 김상협) 13회가 19.5%(TNmS 수도권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률 20% 고지에 한 발 짝 더 다가섰다. 또 다른 조사기관인 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 기준으로도 18.1%(전국 기준 15.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3회에서는 태주(정준호)와 그루(윤찬영)의 만남이 지은(문정희)의 임신으로 성사되지 못하고, 아빠에게 두 번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는 그루가 승희(송윤아)에게 엄마랑 살면 안 되냐며 애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루는 “오늘 아빠 안 나왔어. 나 버리지 마. 엄마! 왜 대답 안 해? 엄마랑 같이 살면 안 되냐구?”라며 소리지른다. 이에 승희는 눈물을 흘리며 “알았어. 그래. 그러자. 엄마가 아무 데도 안 보낼게. 엄마랑 같이 살자! 미안해.”라고 대답한다. 승희와 그루는 서로 꼭 껴안은 채 한없는 눈물을 흘렸다.  
 
‘마마’ / MBC ‘마마’
‘마마’ / MBC ‘마마’


하지만 놀이공원에서 찍은 사진과 대조되는 자신의 영정 사진을 접한 승희는 벗어날 수 없는 현실에 절망한다. 지섭(홍종현)에게 승희는 “나 죽으면 안 될 것 같애. 아무도 그루 옆에 안 있어준대. 아무리 부탁해도 안 된대. 못 한 대. 내가 죽으면 우리 그룬 진짜 혼자야. 근데 내가 어떻게 죽어. 나 죽기 싫어. 살고 싶어. 살아야 될 것 같애. 나, 살고 싶어. 나.”라며 울부짖는다. 
 
예고된 14회에서는 보나와 그루가 함께 숙제하던 중, 가족사진이 필요하다는 보나의 말에 지은이 “가족사진 뽑아 놓은 게 없는데.. 다시 찍어야 되나?”라고 말 한다. 그 때 그루가 “우리 집에 있던데? 전에 엄마가 보나네 사진 갖고 있는 거 봤어요.”라고 말하자 지은이 의아해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또 승희의 사인회에 갑작스레 등장한 남순(정재순)을 보고 승희가 깜짝 놀라는 장면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남순을 끌고 나오던 태주는 그루와 보나를 데리고 사인회장에 온 지은과 마주치는 복잡한 상황이 펼쳐지자 “당장 애들 데리고 집에 가라.”며 소리친다. 
 
‘마마’는 죽음을 앞두고 하나 뿐인 아이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려는 한 여자의 진한 모성애와, 남편의 옛 연인과 세상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한 여자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매주 토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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