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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남자’ 장근석, 시청자에게 ‘요물예남’ 애칭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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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예쁜 남자’가 만화적 특유의 마이너 감성에 빠져든 마니아를 양상하며, ‘요물예남’이라는 닉네임을 얻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 4회분에서는 본격적인 성장스토리를 하나하나 써내려가고 있는 독고마테(장근석)의 치명적 매력과 마테를 향한 김보통(아이유) 그리고 그런 김보통을 향한 최다비드(이장우)의 ‘일방통행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려냈다. 여기에 피식 웃게 만드는 ‘예남’ 특유의 만화적 코드가 시청자들에게 오히려 신선하고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예쁜 남자’는 역사도 바꿀 비주얼의 소유자이지만 거꾸로 말하면 내세울 건 얼굴밖에 없는 독고마테가 대한민국의 상위 1% 여성들과 한판 대결을 벌인다는 매력적인 설정이 최대 흥미 요소. 여기에 왠지 허술해 보이는 독고마테의 유쾌함이 극의 재미를 더한다. 보통이를 돕고 있는 홈쇼핑 MD 다비드에 대해 질투 섞인 말투로 “사심이 있는 게 분명해”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거나 꽉 쥔 악수로 은근한 신경전을 벌였던 다비드와의 첫 만남에서는 오히려 자신이 심사위원이 된 듯 황당한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을 내보이기도.
 
'예쁜 남자' / KBS
또한 ‘인간의 마음을 조종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일렉선녀(김예원)의 마음을 얻어야하는 마테. 자신을 찾아와 아름다움을 뽐내며 직진 스타일의 도발을 감행한 마테에게 흔들린 일렉은 이내 마음을 되찾고 마테를 비꼬며 되돌려 보냈다. 그는 어두운 밤에 비를 맞으며 일렉을 향해 갈구하는 상남자의 애처로운 눈빛을 보냈지만 원하는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일렉이 사라지지자 ‘비 맞은 생쥐’급의 붕괴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뿐만 아니라 마테를 향한 김보통 그리고 보통을 향한 최다비드의 일방통행 로맨스도 눈길을 끌었다. ‘바쁜, 나쁜’ 남자가 아닌 예쁜 남자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마테 챙기기에 발 벗고 나서는 김보통. 감기에 걸린 마테를 위해 죽까지 호호 불어가며 떠먹여주는 지극정성으로 마테 재우기까지 성공한 보통은 흐뭇하면서도 행복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온통 마테로 가득 차 있는 보통이의 마음속에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는 사실이 못내 서운하기만 한 다비드지만 보통이가 마테에게 그랬던 것처럼 다비드 또한 보통이를 물심양면 돕는 중이다. 보통이의 십만 켤레 양말을 팔기 위해 자신의 일처럼 보통이와 함께 이곳저곳을 수소문했고 찜질방에서 모든 것을 도난당한 보통이에게 한걸음에 내달려오며 착한 오빠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시청자 게시판과 SNS에는 독고마테의 말투를 따 “예쁜 남자 이렇게 설레게 할 일이니↗”, “예쁜 나쁜 바쁜 오빠 독고마테 이런 요물”, “보통이로 빛나는 아이유 참 잘어울리네요.”, “착한남자 다비드에게 까방권을”, “우리 가족들 다 재미있게 봤어요. 오랜만에 재밌는 드라마 찾은 듯. 다음 주가 벌써 궁금하네요”, “여기 예쁜남자 폐인하나 추가요. 복습 벌써 두 번이나 들어갔습니다. 간만에 빵빵 터짐”, “예남의 진가를 꼭 사람들이 알아주길”등 ‘예쁜 남자’를 응원하는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확실한 색깔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독특한 웃음 코드를 선사하고 있는 드라마 ‘예쁜 남자’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 끌어 모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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