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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매각’, 대대적인 사업구조 재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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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두산그룹이 두산중공업을 매각하고 대대적인 사업구조를 재편할 예정이다.

실적 전망이 불투명한 두산중공업을 매각한 뒤 (주)두산과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 등을 중심으로 중공업 중심이던 그룹의 무게 축이 연료전지와 같은 신수종 사업 등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일하는 방식에서부터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는 일까지 디지털 전환을 통해 혁신적 시도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산그룹은 2001년과 2003년, 2005년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과 고려산업개발(현 두산건설), 대우종합기계(현 두산인프라코어)를 차례로 인수하며 인프라 중심 회사로 변모했다.

두산그룹은 이번에 두산중공업을 매각해 실적 전망이 밝은 (주)두산과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 등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는 동시에 줄어든 차입금 부담을 신수종 사업에 전력투구하는 데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중공업 홈페이지 캡처
두산중공업 홈페이지 캡처

두산중공업 매각이 추진되는 배경 중 하나로 복잡하지 않은 두산그룹 총수일가의 지분구조도 꼽힌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두산중공업 발전플랜트은 정부의 측면 지원이 약화하면서 향후 해외 원전수주 등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두산이 수익성이 있는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는 것”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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