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비빔짬뽕, 인기의 비결은?…‘양념과 면을 비벼먹는 요리’

(톱스타뉴스 정희채 기자) 비빔짬뽕으로 갑부가 된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비빔짬뽕으로 갑부가 된 김종섭(61)·박정순(51) 부부의 사연이 소개됐다.
 
전라북도 정읍시 우암로에 위치한 중식당 ‘양자강’에는 짬뽕을 먹기 위해 전국에서 찾아온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다.
 
이렇게 손님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짬뽕은 다른 업소의 짬뽕과 다르게 양념과 면을 비벼먹는 요리다.
 
10년 넘게 식당을 찾고 있다는 단골손님들은 “비빔짬뽕 맛이 변함이 없는데다 자극적이지 않아 어린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며 호평 일색이었다.
   
특히, 이집의 짬뽕은 일반짬뽕과 달리 국물이 걸쭉해 색부터 진하고, 국물 양도 많지 않게 들어가며 재료까지도 홍합 위주인 일반짬뽕과 달리 불고기 맛을 연상시킨다.
 
맛의 비법은 주인 김종섭 씨의 신념에서 나온다. 그는 “모든 요리는 무조건 주인(본인)이 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식당 문을 여는 순간부터 잠시도 앉아서 쉴 틈이 없다. 이런 김 씨보다 더 바쁜 사람은 아내 박정순 씨. 박 씨는 요리를 제외한 모든 일을 책임진다.
 
이런 모습으로 300만원으로 시작한 중식당은 대박은 아니어도 꾸준히 손님이 찾았지만, 건강 악화로 1년 중 절반만 운영할 수밖에 없는데다 IMF 사태가 겹치며 빚이 순식간에 산더미처럼 불어났었다. 그러나 현재는 연 매출 7억 5000만원을 달성하는 등 성황리에 운영을 하고 있다.
 
채널A ‘서민갑부’ 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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