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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故 김영애, 국민배우의 66년…‘빛나고 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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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별이 지다, 국민배우 故 김영애의 66년
 
1970년대 트로이카 타이틀을 거머쥐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국민배우 故 김영애. ‘민비’, ‘형제의 강’, ‘로열패밀리’, ‘변호인’ 등 100편이 넘는 드라마, 70편에 가까운 영화에서 대중의 심금을 울렸던 그녀가 지난해 4월, 67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배우 생활 46년의 여정을 국민과 함께한 김영애, 14일 MBC ‘사람이 좋다’에서 고인의 빛나고 치열했던 인생을 되돌아봤다.
 
故 김영애씨 아들 이민우, 미국 생활 포기하고 달려올 수밖에 없었던 사연은?
 
이민우가 엄마 김영애와 오롯이 함께 보낼 수 있었던 시간은 2년 반 뿐. 김영애가 생계를 책임지느라 바쁘게 일을 했던 탓에 어린 시절 모자의 추억은 거의 없다. 사춘기 시절, 김영애와의 갈등으로 쫓겨나듯 파리로 떠난 이민우. 떨어져있던 시간이 아이러니하게 둘 사이의 틈을 메웠다.
 
미국으로 건너가 일을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어머니와 함께 사는 미래를 꿈꿨다는 그. 영주권을 받기 직전,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췌장암 재발로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엄마 김영애의 전화였다.
 
그는 미국에서의 생활을 2주 만에 접고 한걸음에 달려와 어머니가 눈을 감은 마지막 날까지 함께 했다.
 

고 김영애/ 사람이 좋다
고 김영애/ 사람이 좋다
 
눈감는 순간까지 연기 투혼을 보인 천생배우 故 김영애.
 
200편에 가까운 작품들에서 때로는 순수한 소녀로, 사려 깊은 아내로, 억척스러운 엄마로 배우 김영애는 국민들의 심금을 울렸다.
 
2012년, 췌장암 판정을 받았을 때에도 그녀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맡은 역할을 다하기 위해 복대로 배를 싸매고 연기에 임했다.
 
아픔에도 불구하고 연기하는 어머니를 앞장서서 말렸다는 아들 이민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작품을 하지 않으면 고통스럽다며 눈을 감는 순간까지 열연을 펼쳤다.
 
‘사람이 좋다’를 통해 故 김영애의 연기 인생을 되돌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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