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예지 기자) 세월호 수사검사가 우병우가 해경 압수수색 하지 말라고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12일 YTN에 따르면 세월호 수사를 담당했던 검찰 간부가 해양경찰청 본부 압수수색을 앞두고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으로부터 하지 말라는 취지의 전화를 받았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4년 광주지검 형사2부장을 역임했던 윤대진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는 12일 오전 우 전 수석의 속행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밝혔다.
윤 차장은 2014년 6월 5일, 해경의 세월호 참사 대응이 적절했는지 수사하기 위해 인천 해양청 본청을 압수 수색하려던 중, 우 전 수석으로부터 이를 만류하는 취지의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 전 수석이 ‘국가안보나 보안상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꼭 압수수색을 해야겠느냐’는 취지로 물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윤 차장은 당시 ‘영장에 기재된 사항을 이행하지 않으면 직무유기가 될 수 있다’며 거절했다고 말했다.
12일 YTN에 따르면 세월호 수사를 담당했던 검찰 간부가 해양경찰청 본부 압수수색을 앞두고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으로부터 하지 말라는 취지의 전화를 받았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고 전했다.
윤 차장은 2014년 6월 5일, 해경의 세월호 참사 대응이 적절했는지 수사하기 위해 인천 해양청 본청을 압수 수색하려던 중, 우 전 수석으로부터 이를 만류하는 취지의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 전 수석이 ‘국가안보나 보안상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꼭 압수수색을 해야겠느냐’는 취지로 물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1/12 17:4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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