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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흑기사’ 한지선, 솔직함으로 승부 “2018년…좋은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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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 2018년이 기대되는 라이징스타, 한지선
 
배우 한지선의 크레딧이 지금 막 올라가고 있다.
 
겨울 바람이 코끝을 스치던 1월, 톱스타뉴스 인터뷰룸에서 2018년이 더욱 기대되는 스타, 한지선을 만났다.
 
지난 2014년 ‘운동화를 신은 신부’를 통해 대중들에게 연기 첫 선을 보인 한지선. 그 후 그는 ‘맨투맨’에 출연, 최근에는 ‘흑기사’를 통해 안방극장을 차지, 차세대 신예스타의 입지를 톡톡히 다지고 있다.
 
과연 한지선이 ‘2018년 떠오르는 스타’라는 대목이 어울리는 배우일까. 그와 깊은 속얘기를 나눠봤다.
 
한지선/ 최규석 기자
한지선/ 최규석 기자
 
연기를 배운건 연극영화과 입시 준비를 하면서부터였다는 한지선. 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진학하며 그 꿈은 더욱 확실해졌다고 한다.
 
첫 시작이 바로 연기였던 것은 아니다. 고등학생 시절 잠시 가수의 꿈을 꾸기도. 하지만 부모님의 권유과 연기에 대한 목표가 생긴 뒤부턴, 그 꿈을 향해 달려갔다.
 
특히 한지선은 “대학 1학년 때 셰익스피어 한 여름밤의 꿈 주인공을 맡게 됐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연극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연극은 관객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느낄 수 있다는 점, 그 자리에서 관객과 바로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매력적이다”라고 연극의 장점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 “오래 고민하며 하나의 극을 만들어가는 그 시간이 너무 소중한 시간이다”라고 덧붙였다.
 
연극과는 조금은 다른, 카메라에 비춰지는 연기는 어떨까. 이에 한지선은 “드라마의 경우, 모니터를 통해 반응을 얻기 때문에 연극과는 소통하는 과정이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드라마는 이 나름대로 대중들과 소통하는 매력이 있다”라는 말을 전했다.
 
이 말만 통해서도 연극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보였던 한지선. 그는 드라마 뿐만 아니라, 연극이나 뮤지컬에도 관심이 많아 이 역시 신인의 자세로 다양하게 도전해보고 싶다는 말을 더하기도.
 
한지선/ 최규석 기자
한지선/ 최규석 기자
 
연기를 시작한지도 벌써 4년차 배우, 한지선의 ‘연기하길 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든 때는 언제일까. 이 대답은 그에게 쉬웠다. 답은 ‘부모님의 행복’.
 
한지선은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볼때마다 행복하다”며 “최근에는 아버지께서 온 동네방네에 ‘딸이 흑기사에 나와요’ ‘딸이 tv에 나와요’라고 기쁘게 이야기 하셔서 저까지 덩달아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부모님의 입가에 웃음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연예계의 꿈을 키울 당시 아버지의 반대가 심했다고.
 
딸가진 부모의 마음이란 똑같을 것. 그럼에도 한지선은 평범한 길을 가길 바라는 아버지의 바람을 뒤로하고 집에서 쫓겨나기도 해가며 연기의 꿈을 키웠다.
 
그가 아버지에게 인정받았던 때는 대학교 연극영화과 입학 후, 연극 공연장에서였다. 한지선은 “당시 아버지께서 수고했다고 이야기하고 눈물을 훔치셨다”라고 말하며 자신에게 아버지는 큰 버팀목 같은 존재라는 말을 더했다.
 
연기만 보고 달려온 한지선. 그가 최근 빠진 취미가 있다고. 그는 바로 ‘요리’.
 
한지선은 “음식을 먹을때 예쁘게 플레이팅 해 먹는 것을 좋아한다”라며 “근래 건강식 만들기에 빠져있다”라고 그만의 비밀스러운 취미를 공개했다.
  
그가 최근까지 만들어 먹었다던 간마늘을 곁들인 닭 스테이크, 토마토 스튜, 새우 요리. 한지선은 재밌게 요리를 하며 지내다 보니 이 역시 하나의 취미가 됐다는 말을 전했다.
 
한지선/ 최규석 기자
한지선/ 최규석 기자
 
‘흑기사’ 속 강주희로 분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한지선. 드라마 이야기를 안 해볼 수 없었다.
 
한지선은 밝고 당차며 러블리한, 즉 극중 강주희의 성격과 별반 다를게 없어보였다. 그에 따르면 주변에서 역시 캐릭터와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수목극 1위를 달리고 있는 ‘흑기사’, 그 작품 속에서 연기하고 있는 한지선. 분위기는 최상일 것 같다. 이에 한지선은 “너무 현장 분위기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감독님께서 배우 한 명 한 명 디렉팅을 해주시고 분위기 자체가 너무 즐겁다. 이런 분위기가 시청률도 좋게 나오게 하는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지선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난 대선배, 김래원과 신세경의 칭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촬영장에서 선배님들을 만나면 인사도 반갑게 해주시고 추울 때 옷도 챙겨주시려 한다”며 그들의 배려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극중 여행사 팀장님으로 출연 중인 차청화, 본부장 역을 맡고 있는 김결과는 한 번 더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애정을 표하기도.
 
한지선은 “청화 언니와 호흡이 잘 맞는다. 평소 언니에게 연기에 대한 조언도 얻고 있다. 다음에 꼭 다시 만나보고 싶다”라고 말했으며 “김결 선배는 연기를 너무 재밌게 하신다. 꼭 다시 한 번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종영까지 한 달 여 남은 ‘흑기사’. 한지선은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 목표”라며 “남은 기간동안 재밌게 호흡하며 마무리 하고 싶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2018년, 저의 인생작품…기대해주세요”
 
한지선/ 최규석 기자
한지선/ 최규석 기자
 
2018 무술년은 황금개띠해. 한지선 역시 개띠다. 올해 시작이 좋은 것 같다. 한지선 또한 그렇게 생각할까.
 
그는 “올해 뭘해도 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설렘을 가지고 있다”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받는 것 같다”라고 무술년, 한지선의 활동을 기대케 했다.
 
딱 20대 중반의 나이, 서른살의 한지선은 지금과 얼마나 다른 배우로 성장해 있을까.
 
한지선은 “정이 가는, 믿고 보는 신뢰감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며 “항상 꾸밈 없이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2018년을 넘어 그 이상의 바람과 목표를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겸손한 자세로 임했던 인터뷰, 훗날 이 인터뷰가 한지선에게 또 하나의 도약하는 메시지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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