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더유닛’ 다이아 예빈이 기희현, 정채연에게 조언을 받았다고 전했다.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는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 신곡 음원 발매 미션 관객 평가를 앞둔 리허설 현장 공개와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64명의 남녀 참가자들의 참석해 신곡 음원 발매 미션을 앞두고 팀별로 짧은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부트 무대와 뮤직비디오 주인공 미션, 리스타트 미션, 셀프 프로듀싱 미션을 통과해 네 번째 관문인 신곡 음원 발매 미션의 관객 평가 무대를 가졌다. 126명에서 90명, 90명에서 64명까지 살아남은 약 절반의 참가자만이 해당 미션에 참여했다.
신곡 음원 발매 미션은 참가자들이 직접 구성한 팀으로 경쟁을 펼친다. 지난 셀프 프로듀싱 미션 현장투표에서 1등부터 5등을 차지한 남녀 참가자 10명이 멤버들을 직접 뽑았다.
하지만 노래는 작곡가들의 결정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미션에는 김태성 작곡가가 포함된 아이코닉사운즈 프로듀싱팀, 이단옆차기, 김승수, 원더키드, 서재우, V.O.S 최현준, MAJORIG 프로듀싱팀, BreadBeat가 참여했다.
미션 곡은 음원으로 발매되며 남자 우승팀과 여자 우승팀에게는 뮤직비디오 촬영 기회가 주어진다.
굿데이 희진이 팀원을 선택하고 리더를 맡은 ‘홍단소녀’ 팀은 예빈(다이아), 여은(멜로디데이), 단아(마틸다), 효선(H.U.B), 비바(굿데이), 킴(러버소울)으로 구성됐다.
예빈은 신곡 ‘코스모스’에 대해 “‘더유닛’에서 ‘홍달소녀’라는 팀으로 새로운 곡을 받았는데 기존에 다른 곳에서 그룹 활동을 하다 또 다른 데뷔를 하게 된 기분이라 연습생 때로 돌아간 기분이 들었다”며 “저희 콘셉트가 신인들만 할 수 있는 그런 콘셉트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초심으로 돌아가서 조금 더 상큼하게 할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예빈은 Mnet ‘프로듀스 101’으로 서바이벌에 도전했던 다이아 기희현, 정채연이 어떤 조언을 해줬냐는 질문에 “희현언니는 ‘너무 부담감 갖지 말고 조금 내려놔도 돼’라는 말을 되게 많이 해줬다. 왜냐면 저는 멤버들이 서바이벌 경험이 있었고 대중들이 생각하는 게 있기 때문에 뭔가 더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저보다 동생이고 새 멤버인 솜이랑 같이 나오다 보니까 제가 챙겨야겠다라는 그런 마음이 커서 혼자 생각을 되게 많이 했는데 희현언니가 옆에서 ‘좀 더 내려놓고 즐길 수 있어야 널 보여줄 수 있다’고 조언해주고 정채연은 ‘지금처럼 열심히 해. 연습하고 거울 보면서 너가 어떻게 해야 예쁘고 자신 있게 나오는지 연습해. 지금처럼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 있을 거야’라고 얘기해줬다. 항상 응원해줘서 다이아 멤버들한테 고맙다”고 전했다.
희진은 “여태까지 ‘더유닛’ 경연을 하면서 기존에 있던 곡들을 커버해서 경연을 했는데 신곡을 받아서 저희 이름으로 곡이 나온다고 생각하니까 정말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팀 조합이 되게 새로운 조합이다. 한 번도 팀을 안 해봤던 분들도 계셨는데 연습하는 동안 마찰도 없고 잘 맞아서 정말 좋았다”고 밝혔다.
비바와 희진은 굿데이에 이어 ‘더유닛’에서도 같은 팀으로 만나게 됐다.
이에 대해 비바는 “희진언니랑 ‘더유닛’ 안에서 팀을 처음 했는데 굿데이 안에서 희진언니가 메인보컬을 맡고 있고 제가 댄서를 맡고 있어서 편하게 멤버 구성을 했다. 그래서 조금 더 수월하게 될 수 있었던 조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희진은 “제가 리더여서 비바가 같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비바를 뽑았는데 생각한 것만큼 의지가 되고 옆에서 역할을 잘 해줘서 좋았다”고 고백했다.
또한 희진은 어떤 기준으로 멤버를 뽑았냐는 질문에 “이 곡은 저희가 3순위로 뒀던 곡이고 1, 2번째 곡에서 선택하지 못해서 세 번째 곡을 선택하게 됐다”며 “개성 있는 분들이 제 눈에 딱 들어왔다. 보컬, 댄스, 랩 이렇게 다양하게 분배하고 싶어서 그걸 생각하면서 팀을 뽑았다”며 “효선의 콘셉트는 한 방울도 생각하지 못 했다”고 밝혔다.
이날 H.U.B 효선은 기존의 짧은 머리가 아닌 긴 머리로 등장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콘셉트에 대해 효선은 “제가 항상 경연 때마다 세고 강한 이미지로 콘셉트를 잡았는데 이번 곡은 발랄하고 깜찍한 곡”이라며 “헤어스타일로 반전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이 곡을 선택하게 된 것 같다. 그리고 저 무서운 사람 아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에 효선은 “계속 센 거만 하면서 카메라를 잡아먹고 그랬는데 언니들이 깜찍하고 해맑고 진짜 아이돌 같은 거다. 저도 이제 깜찍하고 발랄한 장르도 해 보고 싶어서 도전하게 됐는데 반응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각자 팀에서 메인보컬을 맡고 있는 여은과 희진은 보컬로서의 라이벌 의식이 없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여은은 “저 같은 경우 멜로디데이에서 항상 메인보컬에 대한 부담감이 컸었다”며 “그런데 희진이가 너무 잘해줘서 부담감을 내려놓고 조금 더 무대를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희진이랑 너무 잘 맞았고 잘 이끌어주고 그래서 이번에 감사하게도 저를 뽑아줬다. 그래서 이번 무대도 부담감을 내리고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희진은 “원래 여은언니 팬이기도 하고 생각이 비슷한데 굿데이 메인보컬이다 보니까 부담감이 조금 있었다”며 “여은언니가 있어서 조금 더 편하게 무대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팀만의 비장의 무기를 묻자 마틸다 단아는 “모든 분들이 당황해하고 놀라고 신기해하는 효선의 변신이 가장 큰 비장의 무기라고 생각한다”며 “콘셉트가 살짝 색다른데 이렇게 개성이 강한 친구들이 모여서 이 한 곡을 위해서 각자의 개성을 하나로 보여준다는 게 가장 큰 비장의 무기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러버소울 킴은 “저도 마찬가지로 효선의 변신과 처음에 모였을 때 각자 개성이 너무 넘쳐서 이게 어떻게 조합이 될까 생각했는데 막상 연습하는 과정에서 다들 자기 모습들을 조금씩 내려놓고 귀여움에 맞추다 보니 점점 합이 맞아가더라”며 “중간 부분, 앞 부분에 재미난 표정이 많아서 그런 게 저희 비장의 무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1/08 01:4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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