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인터뷰] ‘매드독’ 우도환 “유지태와 브로맨스, 류화영과 로맨스 둘 다 해…행운이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짝사랑을 하던 우도환이 로맨스를 했다. 이번엔 브로맨스, 로맨스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카페 피카에서 우도환을 만나 KBS2 ‘매드독’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매드독’에서 우도환은 상처를 가진 독일 입양아 얀 게바우어에서 사설 보험 범죄팀 매드독에 스며드는 치명적인 거리의 사기꾼 김민준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우도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우도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우도환은 지난 여름부터 이번 겨울까지 OCN ‘구해줘’의 석동철과 KBS2 ‘매드독’의 김민준으로 쉴 틈 없이 지내왔다.
 
‘구해줘’에서 서예지를 짝사랑하던 우도환은 ‘매드독’에서 유지태, 류화영과 남다른 케미를 선사했다.
 
단국대 선·후배이기도 한 유지태와의 브로맨스에 대해 그는 “유지태 선배님이 잘 이끌어주시고 항상 챙겨주셔서 믿고 따라갔다. 연기적인 부분에 많은 코멘트를 해주셨다”며 “선배님은 되게 나이스하신 분이다. 후배들 앞에서 항상 웃고 계시고 힘든 티를 안 내신다. ‘감기 걸렸다’고 하면 항상 먼저 한약을 챙겨주실 정도로 되게 아껴주신다”고 밝혔다.
 
우도환은 류화영과의 은근한 러브라인으로도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는 “감독님이랑 화영이랑 저랑 셋이서 ‘우리 장르 바뀌는 거 아니냐’고 재밌어하면서 촬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드라마 처음 들어갈 때 로맨스가 있다는 얘기를 못 들었다. ‘이게 무슨 감정일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래서 좋은 반응이 예상 외였다”며 “깊은 로맨스는 아니었지만 시청자분들에게 처음 보여드리는 로맨스라 ‘기왕 이렇게 된 거 재밌는 로맨스로 가자’고 생각해서 현장에서 서로 호흡을 계속 맞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혼자 있는 밀실에서 류화영의 어깨에 기댄 장면에 대해서는 “감독님께서 공을 되게 많이 들이셨다. 새벽 3~4시에 촬영했는데 막바지라 서로 많이 힘들었는데도 열심히 예쁘게 담아주셔서 스태프들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우도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우도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극중 우도환은 평범한 장면에서도 여배우들과 섹시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에 대해 그는 “섹시한 분위기를 의도한 적은 없다. 여자 배우분들이 섹시해서 그렇다”며 “자신만의 개성이 있고 좋은 느낌을 가진 배우분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분들과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차기작에 대한 생각도 들어봤다. 하는 작품마다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를 연기한 우도환은 “멜로를 정말 하고 싶다. ‘매드독’에서 화영이랑 로맨틱 코미디 느낌이 컸는데 한 회에 잠깐씩이 아니라 16부 내내 쭉 해보고 싶다”며 “정말 이 사람을 위해서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그런 격정적이고 깊은 멜로를 해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팬들도 로맨스를 원하고 저 또한 원한다. 그동안 무거운 장르만 했는데 이제는 조금 가벼운 장르도 하면서 다른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다. 되게 색다른 매력이 있을 것 같다”며 “처음에는 액션배우가 되고 싶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제는 모든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서 차기작을 계속 검토 중이다. 좋은 글들도 좋지만 조금이라도 제가 잘 할 수 있고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하나하나 열심히 꼼꼼히 보고 있다”고 답했다.
 
‘격정적인 멜로’를 원하는 우도환은 연애관도 뚜렷했다. “한 사람에 올인하는 스타일이라 누군가를 만날 때 ‘이 사람과 함께 늘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친구를 항상 만난 것 같다”며 “같이 서로 늙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인생의 좋은 동반자가 될지, 아들과 딸의 엄마가 될 수 있는 좋은 여성일지 생각한다. 그러려면 제가 좋은 남자여야 되기 때문에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한 작품에서 로맨스, 브로맨스를 둘 다 할 수 있었다는 게 어떻게 보면 저한테는 행운이었다. ‘구해줘’에서는 혼자 하는 로맨스를 했지만 ‘매드독’에서는 둘 다 했다”
 
2018년에는 우도환의 ‘새로운 행운’이 오지 않을까. 이제 그의 차기작을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