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로봇이 아니야’ 채수빈, “이번 역할 고민이 많았다”

(톱스타뉴스 정희채 기자) 채수빈이 맡은 역할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4일 오후 상암 MBC 1층 골든 마우스 홀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정대윤 감독, 유승호, 채수빈, 엄기준, 박세완, 강기영, 황승언이 참석했다.
 
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레르기 때문에 제대로 여자를 사귀어 본 적 없는 남자가 로봇을 연기하는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이날 발표회에서 채수빈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아지 3, 아지 3을 연기하는 조지아, 조지아 이렇게 세 가지를 어떻게 나눠서 연기를 표현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말하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아지 3은 인위적인 로봇이 아니고 사람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로봇이다. 친절하지만 감정이 잘 느껴지지 않는 톤으로 잡았다”면서 “조지아는 엉뚱하고 발랄하고 그런 사랑 많고 정이 많은 캐릭터인데, 체계적으로 나누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표현이 된 것 같다. 촬영을 하다 보니 아지 3 보다는 조지아가 아지 3을 흉내 내는 부분이 많다 보니까 헷갈리는 부분은 없었다. 감독님이 많이 잘 이끌어 주셨다”고 답했다.
 
MC를 맡은 김슬기가 정대윤 감독에게 “어떻게 잘하고 있나요”라고 묻자 정대윤 감독은 “너무 잘하고 있다”고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채수빈은 ‘로봇이 아니야’에서 조지아와, 아지 3 역할을 맡았다. 조지아는 엉뚱해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발랄한 성격으로 사람들이 필요한 물건을 만드는 것이 꿈인 열혈 청년 사업가다. 아지 3은 아지 버전으로 번의 업그레이드를 거친 인공지능 안드로이드로 어마어마한 학습 능력을 가진 슈퍼 컴퓨터급 두뇌를 가지고 있다.
 
채수빈 출연하는 ‘로봇이 아니야’는 6일 첫 방송된다.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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