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김혜성에게 ‘매드독’은 또 다른, 그러면서 본인에 더 가까운 연기를 보여줄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바람이 차갑던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나무엑터스 사옥에서 김혜성과 ‘매드독’ 종영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김혜성은 보험 범죄를 통해 대한민국의 현실을 신랄하게 드러낸 센세이셔널한 보험 범죄 조사극, ‘매드독’에서 모든 기계를 다룰 수 있는 천재적 인물 펜티엄 역으로 분해 지금까지와는 색다른 연기를 보여줬다.
지금껏 김혜성이라는 배우는 활발한 막내 아들의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매드독’서 그가 보여준 연기는 이런 면이 있으면서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진지함이 있었다. 이는 안방 극장의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김혜성 역시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에 진지한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밝은 역할을 맡고 있으면 ‘내가 너무 연기를 하고 있구나’는 생각이 들곤했다”라고 자신의 고민을 덧붙이기도.
그렇다면 시트콤 연기, 다시 해보고 싶진 않은걸까. 이 질문에 김혜성은 “재밌는 걸 하면 좋지만 현재로서는 보여드리지 못 했던 다양한 부분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말로 연기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
김혜성은 ‘오기’로 성공했다.
어린 시절 태권도를 오래했기 때문일까. 운동, 연기에 있어서 오기로 시작해 끝까지 해내는 승부사 기질이 다분하다. 이런 성향이 지금의 김혜성을 만들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2018년, 두 작품 이상 하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게 목표에요”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12/06 00:0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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