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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2017 멜론뮤직어워드’ 엑소, 고척돔 물들인 함성…‘올해의 아티스트상’까지 5관왕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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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엑소(EXO)가 ‘2017 멜론뮤직어워드’에서 5관왕을 달성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카카오미니와 함께하는 2017 멜론뮤직어워드’(2017 MMA)가 진행돼 올해의 음원 강자를 비롯한 대세 가수들과 배우들이 참석했다.
 
이날 엑소는 TOP10, 남자 댄스 부문상, 랩·힙합 부문상(첸), 네티즌 인기상, 올해의 아티스트상까지 5개의 상을 받으며 5관왕을 달성했다.

엑소(EXO)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엑소(EXO)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먼저 TOP10 수상소감으로 수호는 “정규 4집 ‘THE WAR’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엑소의 의견도 많이 들어갔다. 항상 새로운 것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는데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역시 우리 엑소엘 여러분들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엑소 사랑하자”라고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어 엑소는 남자 댄스 부문 상을 수상했다. 수상소감 역시 리더 수호가 전했다.
엑소(EXO) 수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엑소(EXO) 수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그는 “방금 전 꼬마 댄서가 춤추는 걸 보면서 참 많은 선·후배 가수분들께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멜론 정말 감사드린다”며 “역시 엑소엘이 있었기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백현에게 마이크를 돌렸다.
 
이날 화면에 잡힐 때마다 열심히 춤을 춘 백현은 “춤을 너무 춰서 숨이 차다. 저희와 함께 안무 짜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리고 함께 소화해준 저희 멤버들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좋은 댄스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엑소(EXO) 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엑소(EXO) 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첸은 다이나믹듀오와 함께 지난 1월 발매한 프로젝트곡 ‘기다렸다 가’로 랩·힙합 부문 상을 수상했다. 그는 “응원해준 멤버들 고맙고 앞으로 여러분들께 좋은 음악 선물 드릴 것을 약속하면서 더 노력하는 가수 되겠다”며 “다이나믹듀오 형들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네티즌 인기상 역시 엑소에게 돌아갔다. 수호는 “여러분들이 주신 상이다. 지난주에 이곳에서 저희 엑소가 콘서트를 했었다”며 “일주일 만에 또 이렇게 좋은 상 받고 엑소엘 여러분들 앞에 서게 돼서 정말 너무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엑소(EXO) 백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엑소(EXO) 백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백현은 “엑소엘 고생했다”라고 외치며 “쉴 거예요? 내년에도 보자”라고 덧붙여 함성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엑소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퀄리티 높은 무대를 펼쳤다.
 
수트를 입고 등장해 ‘Forever’, ‘전야’를 선보인 엑소는 ‘코코밥’ 무대에서 단독 콘서트 수준의 환호를 받았다. 엑소엘들의 응원 열기는 고척돔을 가득 채웠다.
 
시상식의 마지막 순간, 엑소는 끝을 장식하는 올해의 아티스트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네 번째 소감을 말하는 수호는 “작년에도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이수만 선생님을 비롯한 회사 식구들, 선배들, 매니저분들 모두 한 해 동안 고생 많았고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우리 엑소엘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저희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 여러분들 없으면 저희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올해 많은 기록들을 세웠다. 쿼드러플 밀리언셀러를 달성했고 대상도 계속 받고 있다. 여러분들과 함께한 시간이 1, 2년이 쌓여 6년이 됐는데 이 시간들이 계속해서 10년, 20년, 30년 이렇게 되고 함께 계속한다면 그것만큼 가치 있는 기록은 없을 것 같다”며 “엑소엘 여러분들, 엑소 사랑해주신 많은 여러분들. 엑소와 함께해주시고 앞으로의 엑소 행보 기대 많이 해달라. 엑소 사랑하자”고 끝인사를 전했다.
 
백현은 “이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엑소엘 감사드리고 오늘 저도 얘기를 너무 많이 해서 다른 멤버들, 울고 있는 친구들 있어서 울보 몇 명 소개하겠다”라며 마이크를 넘겼다.
엑소(EXO) 카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엑소(EXO) 카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카이는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이 상이 많은 사람들에게, 엑소엘에게 멋진 아티스트가 되고 영감을 주고 뮤즈가 되라는 뜻으로 받은 것 같은데 저희 엑소의 뮤즈는 엑소엘인 것 같다”며 “엑소에게 언제나 힘이 되고 이렇게 멋진 상까지 주시고 이제 12월 시작되는데 정말 따뜻한 겨울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저희뿐만 아니라 엑소엘이 정말 많은 사람들을 따뜻하게 해준다는 소식을 듣고 있다. 저희가 엑소엘에게 최고의 가수라면 저희 엑소에게는 여러분들이 최고의 팬이다. 언제나 사랑합니다. 엑소엘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엑소(EXO) 시우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엑소(EXO) 시우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시우민은 “정말 기쁘다. 유난히 이상하게도 오늘 받았던 상들이 반짝거렸던 것 같다. 아름답게 빛내주시는 엑소엘이 있어서 오늘 상이 반짝거린다”며 “엑소를 최고의 가수로 만들어주는 엑소엘 감사하고 엑소엘 당신들은 이미 최고입니다”라고 칭찬했다.
엑소(EXO) 찬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엑소(EXO) 찬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찬열은 “우선 이렇게 여러분들께서 한목소리로 저희한테 이렇게 소리를 질러주실 때마다 처음 쇼케이스를 했을 때 엑소 멤버 다 같이 함성소리를 들으면서 소름 돋았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며 “이렇게 저희 엑소 멤버들이 연습생 때부터 같은 꿈을 꾸고 또 항상 같은 생각을 하고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변함없이 같은 모습으로 여러분들도 함께 오래오래 행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첸은 “엑소엘 언제나 옆에 있어줘서 고맙고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진 않았지만 우리 레이형도 너무 고맙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형 보고싶어”라며 레이를 언급했다.
엑소(EXO) 디오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엑소(EXO) 디오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디오는 “여기 와주신 모든 분들, 시청자분들, 오늘 수상하신 아티스트 분들, 모든 스태프분들, 저희 위해 노력해주신 스태프분들, 그리고 전 세계 우리나라 노래를 좋아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정말 엑소엘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고 모든 분들이 건강했으면 좋겠다.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라고 훈훈한 인사를 건넸다.
엑소(EXO) 세훈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엑소(EXO) 세훈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끝으로 세훈은 “너무 행복하다. 우리가 어디에 가든 어디에 있든 여러분들만 생각하면 든든해진다. 엄청 좋다. 너무 감사드리고 매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리는 거 같아서 이번에는 많이 좋아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지난 7월 발매한 정규 4집 ‘THE WAR’로 쿼드러플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엑소는 지난 9월 ‘소리바다 어워즈’를 시작으로 지난달 15일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 지난 1일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in 홍콩’(MAMA) 올해의 앨범상에 이어 2일 ‘멜론뮤직어워드’(MMA) 올해의 아티스트상까지 올해 총 4개의 대상을 수상했다. 엑소의 기록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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