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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허정민, ‘고백부부’ 속 술친구는 손호준-이이경 “술자리에서 오가는 얘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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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허정민 손호준 이이경은 ‘고백부부’ 속 술친구였다.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애스토리 사옥에서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고백부부’ 허정민을 만났다.
 
‘고백부부’서 38세 이기도 하지만 스무살인 안재우 연기를 한 허정민. 그는 인터뷰 시작에 앞서 “종영을 실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작품에서 하고 싶은 연기를 다 보여줬고 배역과 촬영장 분위기에 모두 만족했기 때문에 드라마가 끝났다고 헛헛하지는 않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청자들에게 눈물과 함께 웃음도 줬던 ‘고백부부’다. 작품에서도 보이듯 팀 분위기도 너무 좋았다. 허정민은 강릉 촬영신에 대해 “삼겹살 구워먹는 신에서는 ‘술먹자’라는 말과 함께 다들 실제 술을 먹으며 촬영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극중 절친이었던 손호준, 이이경과는 실제로도 술친구였다. 허정민은 “촬영이 일찍 끝나면 셋이 가끔씩 한 잔씩했다”며 “술자리에선 처음엔 작품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모든 남자들이 그렇듯 여자 이야기로 빠지게 됐다”라고 웃어보였다.
 
술자리를 가질 정도의 끈끈한 우정. 이들의 공통적인 취미는 있었을까. 이에 허정민은 “이경이는 게임 좋아하고 호준이와 저는 딱히 빠진 취미 없다”며 “보통 이경이 게임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는 편이었다”라고 미소를 띄었다.
 

허정민/ 애스토리 엔터테인먼트 제공
허정민/ 애스토리 엔터테인먼트 제공
 
주연배우들부터 조연배우들까지 동안 배우들이 출격한 ‘고백부부’. 작품 속 배우들은 상당히 동안이었다. 허정민은 ‘고백부부’ 배우들의 동안 순위를 매겨보았다. 그는 “1위가 나라누나, 2위가 지규 형, 3위가 호준이, 그리고 난 4위라고 생각한다”라고 겸손한 면모도 보였다.
 
‘고백부부’를 통해 하나의 인생작을 남긴 허정민. 그는 “인생작이라는 표현, 너무 감사하다”며  “이번 작품으로 또 한 번 내가 운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근 1년에 한 번씩 이런 작품을 남기고 있다는 것이 뿌듯하다”라고 솔직한 속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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