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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이천희 “김병만 제안으로 해변에 이층집 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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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이천희가 몽골 오두막집에 이어 해변에 이층집을 만들었다.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 홀에서는 SBS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안범진 CP, 민선홍 PD와 김병만, 박세리, 이천희, 강남, 라붐 솔빈, 김환 아나운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체 불가한 정글의 아이콘이자 족장인 김병만은 지난 7월 미국에서 스카이다이빙 훈련을 받던 도중 부상을 입고 모든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그러던 김병만이 4개월의 재활 기간을 거쳐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편으로 복귀했다.
 
김병만의 복귀 무대가 된 34기 병만족의 생존지는 남태평양에 위치한 ‘쿡 아일랜드’다. 15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쿡 아일랜드’는 뉴질랜드에서도 동북쪽으로 3000km를 더 이동해야 갈 수 있는 태평양 최후의 오지로, 가는 여정만 30시간이 넘는다. 또한 에메랄드빛 바다와 수십 개의 지하 동굴, 거대 싱크홀, 깊이를 알 수 없는 호수, 열대 우림 등 인적이 닿지 않은 원시 그대로의 다양한 정글이 존재하는 신비로운 섬이다. 이곳에서 병만족은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동시에 거스를 수 없는 잔인한 양면성을 제대로 겪을 예정이다.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이천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이천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날 이천희는 “지난해 10월 ‘정글의 법칙 in 몽골’에서 남자들의 로망인 오두막 통나무집을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김병만이 공항에서부터 ‘이런 집을 지어보자’고 이층집 샘플을 가져오셨다”고 밝혔다.
 
이어 “쿡 아일랜드에 길쭉한 나무들이 많아서 해변에 이층집을 지었다. 일층에서는 저희가 자고 이층에서는 동생들이 잤다”며 “집만 만든 게 아니라 테이블이랑 벤치도 만들었다. 나중에 부엌, 거실까지 만들어서 집이 꽉 찼다”고 설명하며 포스터에 있는 이층집을 가리켰다.
 
특히 이천희는 “이번에 수저, 국자 등 생활에 필요한 도구를 다 만들어서 썼다. 너무 재밌게 잘 했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가구 제작뿐만 아니라 사냥에 도전하는 이천희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이에 관해 그는 “코코넛크랩을 사냥하러 갔는데 정말 코코넛크랩이 있었다”며 “30분 혈투 끝에 제가 잡았다”고 강조했다.

평소 가구 공방 운영은 물론 제자도 거느리고 있는 16년 차 목수이기에 이천희가 쿡 아일랜드에서 어떤 활약을 펼쳤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선발대인 김병만, 박세리, 이천희, 강남, 라붐 솔빈, 김환, 씨엔블루 이종현, 갓세븐 JB를 비롯해 후발대인 이다희, 김정태, 박정철, 정준영, 틴탑 니엘, 빅톤 최병찬이 출연을 앞두고 있는 SBS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편은 12월 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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