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는 온라인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이현수(서현진)’와 프렌치 셰프를 꿈꾸는 ‘온정선(양세종)’ 그리고 다양한 주변 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린 드라마로 이초희는 황보 경 역을 맡아 통통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초희가 맡은 황보 경은 드라마 작가가 되려는 꿈을 안고 대학 졸업 후 집으로 내려가지 않고 보조작가 생활을 하다 이현수와 친해짐은 물론 신뢰까지 갖게돼, 현수의 보조 작가로 생활하게 된다.
이초희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이날 이초희는 “성격은 이중적인 거 같다. 가까운 사람들과 있을 때는 경이의 모습처럼 활발하고 말도 많고 너무 재밌게 논다. 혼자 있는 것처럼 너무 잘 노는데 조금 낯선 분들이 있으면 성향이 조금 내향적이게 된다”며 운을 뗐다.
이어, “낯간지러운 말도 잘 못하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처음 뵙거나 친한 사람이 아닌 낯선 사람분들에게 ‘씨’나 ‘선배님’도 애매해서 오빠라고 할 수밖에 없는데 가까워지면 형이라고 부른다. 너무 거리감이 느껴지면 호칭을 잘 안 부르게 되더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초희는 ‘사랑의 온도’에서 지일주 배우와 티격태격하면서 결국 연인으로 발전했다. 경이가 작가를 꿈꾸며 연애를 한 적이 없어서 그런지 좋으면서도 티를 잘 내지 않는 모습을 보였는데 실제 연애 성격이 어떤지 물어봤다.
이초희는 “연애에서는 진짜 되게 둔한 편이다. 누나 나를 좋아서 하는 행동들이 나는 되게 친하다고 생각한다. 알면서 모르는 척이 아니라 정말 모른다. 연애는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애도 성격이 한 몫한다. 좋은 여자 친구는 안 되는 것 같다. 일단 너무 바빴고, 내 공간, 내 시간이 중요하다. 거의 집 밖으로 안 나가는 편이다. 저한테 가장 큰 활력이자 중요한 부분이 반려견이다 네 마리를 키우다 보니 집에 많이 있는다”고 전했다.
이초희가 출연한 ‘사랑의 온도’는 지난 11월 21일 종영했으며 후속으로는 윤균상, 정혜성 주연의 ‘의문의 일승’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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