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김현숙이 워킹맘으로서 촬영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정형건 PD와 김현숙, 이승준, 라미란, 이규한, 고세원, 정다혜, 이수민, 손수현, 윤서현, 정지순, 스잘김, 송민형, 김정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노처녀 캐릭터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직장인의 현실을 담아낸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는 지난 2007년 4월 시즌1으로 시작해 올해 11년째 방송되는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은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김현숙 분)의 결혼과 함께 인생 2막을 예고하며 이전 어떤 시즌보다 더욱 극대화된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즌16에서 직장인이자 아내가 되는 김현숙은 실제로도 세 살 아들을 둔 워킹맘이다.
이에 대해 김현숙은 “실제로 영애보다 결혼을 먼저 해서 아들이 세 살이다. 일하면서도 촬영 끝나고 집 가면 육아를 함께 해야 돼서 인생 자체가 굉장히 많이 달라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현숙은 “배우 입장에서 여러 가지 일들을 실제로 겪어보고 많은 경험들이 바탕이 되면 표현이나 경험에 있어 풍부해지니까 연기에 도움이 많이 된다”며 “영애의 결혼은 김현숙의 삶과는 다르지만 처녀에서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일과 병행하며 느끼는 내적 갈등에 대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훨씬 연기에 도움이 될 것 같다. 경험에 비춰서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또 그는 “김현숙의 정서적 기억이 있지만 영애로서 느끼는 감정을 연기에 적용하면서 여러 가지 남다른 표현이 나올 것 같다”며 “결과적으로만 보여드리는 게 아니라 일련의 과정을 겪으면서 나오는 영애의 여러 가지 심리상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현숙은 지난 2014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 후 이듬해 아들을 얻은 바 있다. 워킹맘으로서의 삶이 극중 연기에 어떻게 반영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11/28 16:3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