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PM 준케이, 군 제대 후에는 “성숙하고 섹시한 30대로 돌아올 것”

(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2PM 준케이(JUN.K)가 새 솔로앨범 ‘나의 20대’로 돌아왔다.
 
2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준케이의 ‘나의 20대’ 발매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준케이는 10년차 아이돌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깍듯하고 반듯한 모습이었다. 그는 인터뷰 내내 디테일한 묘사와 성실한 답변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비결을 묻자 그는 “저의 어머니가 글을 쓰시는 분이라 어머니 영향으로 글을 많이 썼다. 글짓기 대회 나가 상도 받고 했다. 디테일한 묘사는 그 영향인 듯 싶다”고 답했다. 이어 “저의 과거는 음악이 매우 절실했다. 현실에 안주하고 싶을때면 그 당시 내가 얼마나 절실했나를 끄집어낸다. 그러면 더 신중해지고 부지런해지더라. 대중들의 날 바라보는 시선을 되돌아보게 되며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신있게 답했다.
 
아이돌의 수명은 비교적 짧은 편이다. 후배들을 위해 해주고 싶은 말에 대해서 준케이는 “멤버들간의 서로 배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다들 욕심이 있겠지만 그룹을 지키기 위해서는 책임감을 가져야한다. 솔직하게 문제를 공유하는 것과 신뢰가 중요하다”며 10년차 선배다운 훈훈한 조언을 전했다.
 

투피엠의 미래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준케이는 “순차적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다 돌아오면 함께 공연하기로 약속했다”고 답했다. 또한 군 제대후 인기가 예전만치 않을 것에 대한 고민이 있냐는 질문에는 “멤버 개인별로 시간들을 가졌다. 연기, 솔로 등 각자 입지를 굳혔음 한다. 이후 모였을 때 성숙된 모습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길 꿈꾼다. 성숙하고 섹시한 30대 남자들로 돌아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준케이의 ‘나의 20대’는 27일 오후 6시 앨범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이사하는 날’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한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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