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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2017 MAMA는 ‘공존’, “올해도 어려웠던 한국 개최 대신 3개국 개최 시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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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2017 MAMA의 이름은 ‘공존’이다.
 
20일 서울 마포구 CJ E&M 센터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2017 MAMA(Mnet Asian Music Awards)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웅 음악 Mnet 본부장과 김현수 음악 컨벤션사업국장이 참석했다.
 
이달 25일 베트남 호아빈 씨어터(Hoa Binh Theatre)를 시작으로 베일을 벗는 2017 MAMA는 ‘공존’을 콘셉트로  29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Yokohama Arena), 30일 홍콩 더블유(W Hong Kong), 이어 내달 1일 홍콩 AWE(AsiaWorld-Expo, Arena,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개최, 특히 이번 시상식은 3개국으로 확장을 이뤘다는 점에서 지난해와 다른 행보다.
 

김기웅 본부장/ CJ E&M 제공
김기웅 본부장/ CJ E&M 제공
 
이날 김기웅 음악 본부장은 2017 MAMA ‘공존’ 콘셉트에 대해 “점에서 시작해 선이 되고 그 선이 또 면이 되는 비주얼을 의미한다”며 “상징은 음악으로 아시아 전체가 함께 한다는 의미를 갖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베트남은 원형 무대가 공존의 첫 스타를 의미해 원형으로 설정했으며 일본은 사방에서 관객과 공존하는 센터 스테이지로, 홍콩은 지난해와 비슷하면서도 기술적인 면에서 진일보된 무대를 준비했다”라고 2016 MAMA보다 한층 확장된 무대를 기대케 했다.
 
2017 MAMA/ CJ E&M 제공
2017 MAMA/ CJ E&M 제공
 
공존 共存 [공:존]

가장 먼저, 2017 MAMA의 새로운 콘셉트는 ‘공존’. 이는 3개 지역 개최를 통해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다양한 지역의 문화가 교류하며, 다양한 음악으로 공감을 이끌어내 세계가 함께하는 글로벌 음악 시상식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또한 눈여겨 볼 만한 부분은 시상 부문이다. 2017 MAMA는 아시아 음악 부문과 전문 부문, K-POP 부문으로 나뉘어 보다 공정한 시상을 위해 힘쓴다. 심사는 시청자 투표와 MAMA 전문 심사 위원단의 김사, 디지털 통합차트(음원 판매량), 음반 판매량 등 총 4개 부문 결과를 종합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MAMA의 본상과 대상은 매년 똑같은 숫자로 유지, 추가적으로 늘어난 경우는 없다. 김기웅 본부장은 상이 다소 많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에 “보다 다양하게 칭찬 받아야 될 아티스트들을 위한 것이다”라며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수상을 기원했다.
 
특히 전문 심사위원단은 아시아 국가 및 지역에서 활동하는 음악 산업 관련 협회, 평론가, 기자, 음악 프로듀서, 음반 관계자, 작곡가 등 전문가들로 구성, 전문 심사 위원단이 나서 대회에 퀄리티를 높일 예정이다.
 
베트남, 일본, 홍콩에서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해외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콜라보 무대에도 주목된다. 김기웅 음악 본부장은 “3개 지역에서 진행하는 만큼 콜라보 무대에 대한 다양성이 많다. 특히 일본 akb48와 아이오아이 멤버들이 함께 콜라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2017 MAMA에 기대감을 자아냈다.
 

김현수 사업국장/ CJ E&M 제공
김현수 사업국장/ CJ E&M 제공
 
김현수 사업국장은 올해 19년째 맞이하는 MAMA의 차별성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그는 “1999년 한국 최초의 영상 음악을 시작으로 2009년 MAMA로 변경, 2010년 마카오 해외 진출과 함께 그 후로도 계속해서 MAMA는 확대해 나갔다. 그러다 올해 MAMA WEEK로까지 한 층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트남 일본 홍콩, 3개 국가 선정에 대한 설명으로 “세 국가가 화합과 교류의 장이다”라며 “일본은 최대 규모의 한류 음악시장, 홍콩은 문화경제 중심지, 베트남은 음악 시장의 성장성을 들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올해 역시 한국 개최가 빠진 만큼 2017 MAMA에도 의문점은 존재했다. 이에 김현수 사업국장은 “수많은 출연진들이 나오는 시상식인 만큼 일정 조율에 문제가 있어 한국 개최가 어려웠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년 한국 개최를 고려하지만 최종적으로 올해는 3개국에서 개최, 현재는 남들이 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진행중에 있다. 전세계인들이 참여하는 시상식인만큼 공통된 룰을 만들기 쉽지 않지만 한국의 그레미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또한 양일간에 걸쳐 진행하는 시상식인만큼 대중들의 관심도 역시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 이에 대해 김기웅 본부장은 “무대와 시상, 아시아권에서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기 때문에 단점을 안고 간다”며 “보다 대중들이 현장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며 시상식이라는 전제는 유지하되 다양한 재미를 통합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다 보니 나온 결과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가장 논란을 일으켰던 부정투표와 아티스트들 간의 소통 문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투표 관리는 이메일 계정 가입 탈피 후 sns계정 가입으로 바꿨다. 이 부분에서 기계적 접근 사례와 부정확한 인증을 통한 아이디는 모두 삭제조치 완료한 상태다. 앞으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실시간 감시 통해 강경 대처할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들에게 최대한 협조해 보다 철저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위해 힘쓸 것이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2017년 MAMA의 새로운 도전을 위해 준비중인 5200여 명의 참가자 및 스텝들, 밤낮으로 다시 한 번 체크하며 보다 한발짝 대중들에게 나아가 소통하려 한다. 그 시작까지 단 5일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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