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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몬스타엑스(MONSTA X), ‘절제된 섹시’에서 ‘대놓고 섹시’로…일곱 명의 ‘드라마라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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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몬스타엑스(MONSTA X)가 ‘대놓고 섹시’를 표방하며 기존의 매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
 
지난 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는 몬스타엑스(MONSTA X)가 다섯 번째 미니앨범 ‘더 코드(THE CODE)’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기자들과 만났다.
 
이날 원호는 뇌수막염 의심 소견으로 아쉽게 쇼케이스에 불참했다. 이후 상태를 많이 회복한 원호는 뇌수막염이 아닌 것으로 판명돼 9일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올랐다.

몬스타엑스(MONSTA X)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몬스타엑스(MONSTA X)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블랙과 레드 의상으로 등장한 몬스타엑스는 세 번째 미니앨범 ‘더 클랜 파트 1 로스트(THE CLAN PART. 1 LOST)’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의 미디어 쇼케이스에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민혁과 기현은 “오랜만의 미디어 쇼케이스라 데뷔 무대만큼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라며 처음을 회상하는 멘트를 전했다.
 
앞서 몬스타엑스는 데뷔 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노 머시(NO.MERCY)’를 통해 다양한 힙합 무대들을 선보인 바 있다.
 
데뷔곡 ‘무단침입’과 미니 2집 타이틀곡 ‘신속히’로 힙합 콘셉트를 이어나간 몬스타엑스는 미니 3집 타이틀곡 ‘걸어’ 때부터 힙합에 섹시를 더했다.
 
미니 4집 타이틀곡 ‘파이터(Fighter)’로 다시 강한 모습을 보이던 몬스타엑스는 정규 1집 타이틀곡 ‘아름다워’에서 재킷을 벗어던지는 안무를 선보이며 힙합보다는 섹시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그러던 몬스타엑스가 미니 5집 타이틀곡 ‘드라마라마(DRAMARAMA)’ 부터는 ‘대놓고 섹시’를 표방했다.
 
유독 자신감을 보이던 기현은 “전전곡들까지는 절제된 섹시미를 추구했었는데 이번 ‘드라마라마’에서는 대놓고 섹시를 추구했다”라고 밝혔다.
 
멤버들이 설명하는 ‘드라마라마’는 어떤 곡일까.
 
주헌은 “타임워프 콘셉트로 시간여행자가 된 몬스타엑스의 새로운 판타지”라고 설명했고,  민혁은 “‘드라마라마’라는 뜻이 ‘드라마적인 상황을 우리가 만들어간다’ 이런 뜻인데 이번 앨범으로 드라마틱한 상황을 만들어봤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타임워프와 타임슬립을 다룬 ‘드라마라마’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은 일곱 명의 시간여행자로 분해 영화와 드라마를 방불케하는 연기를 펼쳤다.
 
뮤직비디오 속 원호와의 검도 장면에 대해 셔누는 “세 시간 연습을 했다”라고 밝혔고, 차에서 열연을 펼친 주헌은 차 전복 사고 장면에 대해 “CG로 하는 줄 알았는데 직접 차에 들어가서 차를 돌려야 된다고 하셨다. 너무 무서울 거 같아서 굉장히 떨다가 막상 촬영을 해 보니 생각보다 무섭진 않아서 안전하게 찍었다”라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수록곡 중 눈여겨봐야 할 곡은 지난 6월 서울 콘서트에서 원호와 형원이 선보인 ‘프롬 제로(From Zero)’라는 곡이다.
 
두 명이 불렀던 ‘프롬 제로’는 팬들의 뜨거운 요청에 완전체 버전으로 재탄생해 4번 트랙에 수록됐다.
 
형원은 “‘프롬 제로’를 둘이서 했었는데 일곱 명이서 어떻게 하면 분위기가 좋을지 상의를 많이 했다”라고 설명했다.
몬스타엑스(MONSTA X)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몬스타엑스(MONSTA X)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또한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몬스타엑스의 월드투어 영상이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6월 서울을 시작으로 홍콩, 시카고, 뉴욕, 애틀란타, 달라스, 샌프란시스코, LA, 방콕, 파리, 베를린, 모스카우, 타이페이, 부에노스아이레스, 산티아고, 9월 멕시코시티까지 11개국 16개 도시에서 18번의 월드투어를 성료했다.
 
특히 아이엠은 “여행하는 것만으로도 영감과 도움을 주는데 월드투어를 하면서 시간이 사실상 많지는 않았지만 저희들끼리 일부러 지방 탐사도 많이 하고 주변에 뭐가 있는지도 보고 일부러 현지 음식들도 맛보고 그 나라의 문화, 역사를 배우면서 영감을 깨워줄 걸 일부러 많이 찾아다녔다”라며 “실제로 미국에 갔을 때 주헌, 셔누 형 같은 경우에는 영상을 바로 직접 찍었고 멤버들도 사진을 많이 찍었다. 비행기 탈 때마다 구름, 하늘 사진 같은 걸 찍어서 나중에 전시회도 열고 굉장히 많은 영감을 받았다. 문화뿐만 아니라 팬분들과의 만남 자체에도 도움을 줬다”라고 긴 소감을 전했다.
 
월드투어 초반 형원은 봉화직염으로 공연에 참여하지 못해 아쉽게 병원에서 멤버들의 모습을 지켜봤고, 이에 앞서 민혁, 아이엠이 부상을 당하는 등 잦은 건강 문제로 팬들을 걱정하게 한 몬스타엑스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무사고 공약’을 내걸었다.
 
셔누는 “아무도 안 다친다면 먹방을 하겠다”라고 말했고, 형원은 “섹시하게 고기를 먹는 동영상을 찍어서 팬분들께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셔누는 “1인분 4500원 냉동 삼겹살을 쏘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쇼케이스에서 스텝바이스텝춤, 심쿵춤, 어깨털기 춤 등 포인트 안무를 직접 선보이며 활약한 셔누는 ‘심즈셔누’에 대해 짧게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심즈셔누’는 몬스타엑스의 한 팬이 셔누와 아이엠 등 멤버들을 ‘심즈화’ 시켜 트위터 계정에 올린 것인데, 실제와 100% 똑같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온라인상에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셔누는 “심즈셔누를 통해 저를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을 한다”라며 “많은 분들이 재밌다고 하셨다. 저도 저보다 더 똑같은 셔누라고 생각하면서 재밌게 봤다.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몬스타엑스(MONSTA X)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몬스타엑스(MONSTA X)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예전 앨범과 비교해 자신감이 강하게 느껴진 몬스타엑스의 ‘더 코드’ 쇼케이스. 이날 몬스타엑스는 미디어 쇼케이스 직후 발매된 ‘드라마라마’의 순위가 멜론에서 89위로 진입하자 팬들과의 ‘쇼콘’에서 굉장히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오랜 시간 동안 고민한 흔적과 노력, 그리고 완성도가 한눈에 보이는 이번 앨범이기에 ‘드라마라마’에 대한 몬스타엑스의 자신감은 대중들의 좋은 반응으로 나타나고 있다.
 
‘드라마라마’라는 타이틀곡 제목처럼 드라마틱한 성공이 노력의 결과로 돌아올 기회일 것이다.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미니앨범 ‘더 코드(THE CODE)’의 음원을 공개한 몬스타엑스(MONSTA X)는 타이틀곡 ‘드라마라마(DRAMARAMA)’로 활발한 음악방송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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