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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출소 반대’, 과거 나영이 발언 재조명 “나쁜 아저씨 무서워 공부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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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2008년 8세 나영이를 성폭행해 장기파열에 이르게한 조두순의 출소소식에 국민들이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과거 나영이 아버지의 인터뷰가 재조명되며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지난 2013년 나영이 아버지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다. 당시 나영이는 중학교 2학년이었다.
 
이날 나영이 아버지는 나영이가 최근 ‘주치의’였던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과 만나 상담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신 의원이 “아이가 우울증이 오는 것 같다. 치료를 다시 또 해야겠다”고 말했다며 “이렇게 큰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조그만 마음의 상처에도 그것이 잊혔다가 재발하는 현상이 계속 반복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조두순 관련 방송 / JTBC ‘썰전’ 방송 캡처
조두순 관련 방송 / JTBC ‘썰전’ 방송 캡처
 
또한 나영이 아버지는 조두순이 출소하는 것과 관련 “나영이가 사고 후 2년 뒤에 ‘앞으로 10년 있으면 나쁜 아저씨가 이 세상에 나올 텐데 그때 내가 유명해지면 나를 찾아내기 쉬우니까 나 공부 안 하겠다’고 얘기했다”고 말하며 가슴아파했다.
 
조두순은 현재 경북 청송교도소에 수감 중이며, 2020년 12월 출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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