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버스 기사, ‘정류장 외 하차’ 요구하는 승객에게 폭행당해

(톱스타뉴스 김지웅 기자)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하차를 요구하는 승객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가 폭행을 당한 버스 기사의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9월 27일(현지시간) 중국 동영상 공유 사이트 피어비디오에는 허베이 성에서 일하는 버스 기사가 여성 승객에게 폭행을 당한 사건을 공개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6일 우한시 3번 버스 안에서 일어났다. 여성 승객은 버스 기사에게 버스를 잘못 탔으니 정류장이 아닌 다른 곳에 세워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하지만 기사는 정류장 외 하차는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며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연한 거부였으나 버스 기사의 말을 들은 여성은 갑자기 태도를 돌변해 그를 폭행하기 시작했다.
 
특히 운전 중인 버스 기사의 팔을 세게 때리거나 안전벨트를 잡고 흔드는 행동을 했다. 또한 온갖 욕설과 함께 큰 소리로 버스 기사를 위협했다. 해당 버스에 타고 있던 시민이 여성을 저지했으나 소용없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버스 기사의 안전 뿐 아니라 다른 승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여성 승객의 폭력적인 행동에 분노하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잇따랐다.

김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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