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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고인범, 이창욱에 “다 애비가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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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지웅 기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고인범이 이창욱에게 자신이 책임질테니 아무 신경쓰지 말고 살라고 말했다.
 
17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는 진대갑(고인범 분)이 진도현(이창욱 분)에게 다 자신이 저지른 일이니 직접 해결하겠다며 그에게 자신의 인생을 살라고 말했다.
 
KBS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KBS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방송 캡처
KBS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KBS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서 진도현은 진대갑의 전화를 뺏어들고 “너 점박이(민대식 분) 맞지. 너 이새X. 지금 어디야. 너 내가 가만둘 줄 알아!”라고 소리치며 분노를 표했다.
 
그러나 전화는 끊겼고, 그는 진대갑에게 “아버지, 이자식. 저 대신 감옥 보내셨어요? 그래서 이렇게 쩔쩔매시는 거에요? 내가 정말 살인자 맞냐구요”라고 물었다.
 
그에 진대갑은 진도현을 똑바로 바라보며 “그래, 맞아. 잘 들어. 이건 다 애비가 저지른 짓이야. 넌 아무것도 몰랐어. 그러니까 지금처럼 그냥 살면 돼”라고 말했다.
 
잠시 할 말을 잃었던 진도현은 “그 때 안죽었다고 했잖아요. 대체 왜 저까지 속이신거에요”라고 물었으나 진대갑은 “알아서 뭐하게? 자수라도 하게?”라며 소리쳤다. 그는 “그런다고 죽은 놈이 살아돌아와? 애비 인생은 어차피 누더기야. 그깟 죄 하나 더 붙는다고 달라질 것 없어. 하지만 네 인생은 달라. 일부러 그런 거솓 아닌데! 그깟 일 때문에 내 아들 인생 오점을 남겨? 애비는 그 때로 돌아가도 똑같아. 어차피 다 끝난 일이야. 그러니까 그딴 일에 신경 쓸 것 없어”라고 말했다.
 
KBS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매주 평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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