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양윤경 양치 사건, 당시 상황은?…진상조사단까지 꾸려져

(톱스타뉴스 표미내 기자) 배현진·양윤경 아나운서의 양치 사건이 다시금 재조명 되고 있다.
 
양윤경 기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MBC파업 당시에 있었던 배현진 아나운서와의 일화를 털어놓았다. 양윤경 기자는 2012년 MBC 파업 당시 ‘공정방송 배지’를 달고 방송에 나섰다가 내근 부서로 배치된 바 있다.
 
양윤경 기자는 인터뷰에서 “여자화장실에서 배현진이 물을 틀어 놓고 양치질을 해 물을 잠그고 양치질을 하라고 지적했다”며 “이를 들은 배현진이 양치하는데 선배 눈치까지 봐야하냐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양윤경 기자는 “‘MBC 앵커인데 당연하죠’라고 말하고 퇴근했다”고 전했다.
 
   
양윤경 기자는 이러한 ‘양치사건’으로 사건에 대한 경위서를 써야헀고 진상조사단까지 꾸려졌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확인 차 CCTV까지 돌려봤다고 전했다. 이어 양윤경 기자는 “배현진 블랙리스트에 내가 포함돼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전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MBC 파업 당시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었다”, “시청자들을 배반하고 싶지 않다”등의 이유로 MBC 파업 중단을 선언하고 MBC의 간판 프로그램 ‘뉴스데스크’의 얼굴로 자리잡았다.
 
또한 양윤경 기자는 “배현진과의 개인적 이슈를 끄집어 내서 이슈화 할 생각은 없었고, 배현진에 대한 앙금도 없다”며 “그 동안 뭐하다 이제 와서 그러느냐는 질문을 하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가만 있지 않았다. 현장에서 문제를 제기했던 사람들은 결과적으로 다 쫓겨났다. 이런 상황을 알리고 싶은 마음이 절실했다”고 설명했다.

표미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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