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여중생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어금니 아빠’ 이 씨가 아내의 자살 사건을 언론사에 제보한 사실이 확인됐다.
10일 JTBC ‘뉴스룸’에서는 지난달 6일 5층 자택에서 투신한 ‘어금니 아빠’ 이 씨의 아내 최 씨의 투신 직후 CCTV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119 구급대원들은 최 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뉴스룸’은 ‘어금니 아빠’ 이 씨가 아내 최 씨의 사망 이후 JTBC 측에 제보를 보내왔다고 알렸다.
이 씨가 직접 작성한 제보글에는 “제 아내는 강간을 8년 넘게 당했다. 가해자를 죽이려 했지만 아내가 절 살인자로 만들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 원하는 증거를 위해 다시 강간을 당했다. 저와 다시 경찰서에 찾아가서 추가 고발을 하고 그날 아내는 저와 딸의 마지막 저녁을 차리고 5층에서 투신했다. 자신이 가장 더러운 사람이라며 남편과 딸을 사랑한다는걸 증명한다며”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10/10 20:3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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