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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이 시대 청춘들을 위한 유쾌한 공감의 이야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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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지웅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가 오후 11시에서 9시 30분으로 시간대를 옮겨 그 시작을 알렸다. 특히 이민기의 복귀작으로도 화제가 된 만큼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는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6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셀레나 홀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번 생은 처음이라’의 주역들인 정소민, 이민기, 이솜, 박병은, 김가은, 김민석과 박준화 감독이 참석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 분)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 분)가 한 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 로맨스 드라마이다.
 
정소민 / CJ E&M
정소민 / CJ E&M
 
정소민은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정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다들 살면서 한 번쯤 꿈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고, 부딪히고. 그러면서 성장해나간다. 그런 면에서 제가 맡게 된 캐릭터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겠다, 위로가 될 수 있겠다, 라고 생각했다. 또 대본을 처음 받아 읽어보면서 말 한마디도 없이 단번에 다 읽을 정도로 너무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결혼보다 연애가 제일인 비혼주의자 마상구 역을 맡은 박병은은 “지금 20~30대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문제, 고충 등에 대한 내용이 중심이 된 작품이다”라며 드라마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리고 캐릭터들이 모두 개성이 뚜렷하다. 처음 대본을 받아 읽어보며 머릿속에 한 명, 한 명의 인물이 떠오르더라. 대본을 읽는 내내 너무 재밌었다. 어떻게 보면 제가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역할에 대한 갈증도 있었고, 이 역을 맡아 시청자분들께 많은 공감과 즐거움을 드리고 싶었다”라고 덧붙이며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말했다.
 
이민기 / CJ E&M
이민기 / CJ E&M
 
이민기의 경우 이번 작품을 통해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됐다. 그는 “좀 어색한 느낌이 있기는 하다. 오랜만에 촬영이다 보니 제가 생각했던 만큼의 모습을 못 보여드리는 것 같아서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해당 작품을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작품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것들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제가 맡은 역할이 가지는, 상대방과의 공간과 거리를 중요시하는 인물이 주는 매력이 많이 끌렸다”라고 말했다.
 
박준화 감독의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대한민국의 지금을 살아가는 젊은 청춘들의 가장 큰 고민인 ‘집’이라는 주제를 현실적이지만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서울 평균 집값이 5억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회사원 월급으로는 평생을 일해도 온전한 나만의 집을 얻기도 힘든 시대다. 드라마는 이런 현실을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직장생활 10년이 넘어가도 여전히 부모 집에서 사는 캥거루족, 주거의 불안으로 결혼은커녕 인간관계까지 포기하는 N포 세대까지. 박준화 감독과 정소민, 이민기 등의 배우들은 절대 웃을 수만은 없는 그런 현실의 무거움을 유쾌하게 그려내고자 했다.
 
박준화 감독 / CJ E&M
박준화 감독 / CJ E&M
 
박준화 감독은 “‘결혼’이란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코드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혼’이라는 것을 놓고 봤을 때, 어릴 적에는 행복이라던가 즐거움, 사랑 같은 단어가 연상이 된다면, 나이가 들고 떠올리는 ‘결혼’은 부담, 어려움, 갈등 같은 단어들을 많이 떠올리게 된다”라며 드라마를 관통하는 공감의 주제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결혼이라는 소재를 이용, 그것을 부담이 아니라 따뜻한 정서로, 행복으로 연결될 수 있는 여지를 보여주고 싶었다. 모든 세대에게 위로와 따뜻함을 줄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이며 이번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바를 전했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로맨스 코미디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실상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한 번쯤 고민해봤을 법한 포인트가 곳곳에 스며있다.
 
그래서인지 드라마의 시간대도 늦은 오후 11시에서 좀 더 많은 이들이 볼 수 있는 시간대인 오후 9시 30분으로 바뀌었다. 이에 대해 박준화 감독은 “시간대가 바뀐 이유는 명확하게는 모른다. 저도 이틀 전에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하지만 저는 이 드라마가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볼 수 있는 드라마다. 9시 30분은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새 역사를 한 번 만들어보려고 한다”라고 덧붙이며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민석-김가은-박병은-이솜-이민기-정소민 / CJ E&M
김민석-김가은-박병은-이솜-이민기-정소민 / CJ E&M
 
또한 박준화 감독은 드라마의 완성도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배우들이 좋은 연기로 좋은 이야기를 보여준다면 시청자들은 공감하고 빠져들 수밖에 없다. 그런 면에서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준비된 작품이다.
 
과연 박준화 감독은, 그리고 정소민과 이민기, 박병은, 이솜, 김가은, 김민석은 시청자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그들이 그려낸 유쾌한 공감과 위로의 이야기,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10월 9일 오후 9시 3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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