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지난 19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지진으로 현재까지 2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연락이 두절됐던 40대 한국인 남성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멕시코시티에서 연락이 두절된 이모(41)씨가 사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며 “신고 접수 직후 담당 영사를 현장으로 급파, 소재 파악을 해온 결과 멕시코시티 부검소에서 동양인으로 보이는 시신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최종 신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멕시코시티 한인 소유 건물에 사무실을 뒀던 이씨는 지진 직후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23km 정도 떨어진 푸에블라 주(州) 라보소 지역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외교부는 “멕시코에 체류하거나 방문하는 우리 국민이 지진과 관련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예방홍보활동을 계속해서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안전공지 및 로밍 문자메시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9/20 23:3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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