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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킹톡] ‘이웃집 스타’ 김성욱 감독, “가족관계 속 평범성과 특별성 통해 공감 이끌어내려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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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수아 기자) 유쾌한 연출 감각으로 한 우물만 판 진정한 코미디 장인 김성욱 감독이 오랜만에 ‘특별한’ 코미디 영화를 선보였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혜미’와 ‘소은’은 영화 내내 공을 주고 받는 듯한 찰진 활약으로 보는 이들의 광대를 들썩인다. 그러나 본격적인 재미는 열애설을 취재하던 특종 하이에나 ‘김순덕’(임형준) 기자가 ‘혜미’의 뒤를 밟게 되면서 더욱 활기를 띤다. 이를 막기 위해 모녀가 고군분투하는 에피소드는 영화의 후반부를 책임지며, 관객들의 유쾌한 웃음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존재만으로 이슈 그 자체인 스캔들 메이커 톱스타 ‘혜미’(한채영)와 우리 오빠와의 열애로 그녀의 전담 악플러가 된 여중생 ‘소은’(진지희)의 한 집인 듯 한 집 아닌 이웃살이 비밀을 그린 ‘이웃집 스타’는 엄마를 엄마로, 딸을 딸이라고 부를 수 없는 두 모녀를 둘러싼 아슬아슬 비밀 동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그들의 리얼한 제작기를 살펴보자.
 
질문: 김성욱 감독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지난 작품에 이어서 이번에도 두 모녀 이야기를 그리셨는데요. 그렇게 따지면 이제 코미디 외길인생을 걷고 계시는 건데, 이번에도 가족 코미디를 선택하신 이유가 따로 있으셨을까요?
 
김성욱 감독: 네 가족 코미디를 따로는 아니고, 이 작품 그 컨셉과 시나리오를 처음 보고요. 평범한 가족 이야기지만은 두 캐릭터의 관계와 한혜미라는 캐릭터의 특수성이 가족의 얘기를 재미있고, 색다르게 그려낼 수 있겠다 해가지고 작품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질문: 진지희(한소은 역할) 양에게 물어볼게요. 엄마에게 악플을 다는 여중생이지만, 알고 보면 굉장히 성숙하고 엄마랑 친구를 격하게 아끼던데, 이런 캐릭터에 대해서 연기하시면서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말씀해주세요.
 
진지희(한소은 역할): 네 솔직히 엄마의 전담 악플러라는 캐릭터는 색다른 캐릭터인데요. 영화에서 보셨듯이 솔직히 소은이는 겉보기로는 톱스타 엄마를 둔 부러움의 대상일 수 있지만, 그 점을 숨겨야 한다는 소식에 소은이가 좀 많은 성숙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마트씬에서도 보셨듯이 엄마를 알아보는 사람이 나타났을 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몸이 먼저 반응하기에 옆으로 피해가는 모습도 있었고요. 여러 가지 면에서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이 굉장히 큰 아이인 것 같고, 반면에 엄마 앞에서 울기도 하는 아이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는 굉장히 중학생다운 아이인 것 같습니다.
 
질문: 한채영(한혜미 역할)씨께 질문 드릴게요. 캐릭터가 실제 스타이기도 하고, 본인도 연예인인데요. 뭐 그리고 엄마이기도 하잖아요. 캐릭터에 대해서 공감되는 부분도 많고, 어떤 부분은 영화적으로 과장된 부분도 많으실 텐데. 연기 소감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한채영(한혜미 역할): 네 일단 캐릭터 자체가 굉장히 허당끼 있고, 어떻게 보면 철부지 같은 그런 면도 있고, 반면에 중학생 딸이 있어서는 굉장히 따뜻한 마음을.. 누구나 어떤 부모나 같은 마음으로, 자기 자식을 생각하는 것은 다 똑 같은 거 같아요. 그런 면은 저 역시도 아이를 생각할 때는 그 표현을 다 못하는 부분도 있지만,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은 다 비슷하고, 혜미 역할이랑 아무래도 제가  음… 조금 허당끼 있는 그런 모습도 조금 많이 비슷한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역할을 연기할 때 그 부분을 오히려 더 부각시키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질문: 감독님께는 그 결말이 좀.. 처음부터 예상 가능한 방향으로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요. 그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고요. 한채영(한혜미 역할)씨께는 이번에 같이 연기하면서 좀 의외의 매력을 발견했거나 한번 더 만나서 호흡을 맞췄으면 하는 배우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성욱 감독: 네 결말부분 예상되는 부분 말씀해주셨는데요. 어.. 이 영화는 두 모녀의 갈등과 특수한 상황에 대한 극복, 그것을 밝히는 것에 대해서는 밝혀지고. 두 모녀의 화해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다른 결말에 대해서는 생각할 수 없는.. 그런 부분이 제가 작업하면서 정해져 있던 것 같습니다. 관객 분들한테 조금 아쉽거나 이런 부분이 있겠지 만은 두 캐릭터의 과정 속에서 있는 결말이기 때문에 과정과 함께 봐주셨으면은 더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입니다.
 
한채영(한혜미 역할): 네 이번에 이웃집 스타를 연기하면서 아무래도 지희씨랑 씬이 가장 많았잖아요. 지희씨의 첫 인상과 촬영하면서 이렇게 느낌이 많이 바뀌더라고요. 처음에는 굉장히 서먹서먹하고 그런 면 이 굉장히 많았고, 지희씨가 얼핏 보면 굉장히 진지한 면만 있는 것 같은데, 굉장히 통통 튀고 발랄한 면도 굉장히 많기 때문에, 지희씨랑 촬영하면서 굉장히 매력적인 면을 많이 봤어요. 이번에는 모녀 관계였지만, 또 그만큼 지희씨가 성숙하고 저희가 나이 갭이 조금 있지만! 약간 둘이 같이 있으면 그 갭이 안 느껴질 정도로 굉장히 성숙한 면도 있고, 발랄한 면도 있기 때문에 다음에도 작품을 하면은 모녀관계가 아닌, 뭐… 친구 사이? 너무 많이 갔나? (웃음)
 
진지희(한소은 역할): 언니, 동생 어떨까요? (웃음)
 
한채영(한혜미 역할): 아 친구는 딱 거절하는 거죠? (웃음)
 
진지희(한소은 역할): 아니, 친구도 너무 좋아요~ (웃음)
 
한채영(한혜미 역할): 라이벌? (웃음)
 

영화 ‘이웃집 스타’ 한채영-진지희-임슬옹 / ㈜컬처 캡 코리아, 더홀릭컴퍼니
영화 ‘이웃집 스타’ 한채영-진지희-임슬옹 / ㈜컬처 캡 코리아, 더홀릭컴퍼니
질문: 안지환(우영덕 역할)씨와 임형준(김순덕 역할)씨 두 분께 각각 질문 드리겠습니다. 성우시다 보니까 정말 딕션이 좋으시더라구요. 그 동안 목소리 연기는 하신 적이 있는데 실사로 이렇게 출연하신 것은 처음인 걸로 아는데 소감과 매니저 역할 하시면서 참고하실 만한 주변 인물이 있었는지 궁금하고. 임형준(김순덕 역할)씨는 연예부 기자로 출연을 하셨는데, 참고한 기자가 있다거나 주변 친한 기자한테 조언을 얻으신 게 있으신지.
 
안지환(우영덕 역할): 제가 먼저 말씀 드리면 되나요? 목소리 연기라고 하니까.. 성우니까 목소리 연기를 많이 한 것은 사실이고, 상업영화로 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그 전에 장진 감독하고 같이 ‘바라던 바다’라는 작품을 같이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전에는 단편 영화들. 상업 영화로는 본격적으로 이렇게 해본 것은 처음이긴 한데, 제가 마이크 앞에 서서 연기할 때랑 뭐 그렇게 많이 다르진 않았던 것 같아요. 이번에 한채영(한혜미 역할)씨 매니저 역을 하면서 어.. 우리 매니저를 많이 봤죠. 제 매니저가 있으니까 제 매니저를 많이 봤고, 매니저 입장에서 방송일을 하면서 많이 생각을 해봤거든요. 제가 가진 직업에 대해서 많이 느꼈기 때문에 한채영(한혜미 역할)씨 매니저를 하는 것은 사실 그렇게 뭐 어렵지는 않았어요. 다만 조금 아쉬운 게 있다면 매니저와 배우와의 약간 그런 스캔들을 만들어 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조금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다 못해 그 한채영(한혜미 역할)씨 어머니로 나왔던 김보미 여사와 복선이 조금 있었으면 조금 더 좋지 않았을 까. 다음엔 조금 그런 복선이 있는 걸로. 그리고 한 말씀만 더 드리면 아까 내용이 뭐 정해져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 라이언 일병 구하는 것 누가 모르겠습니까. ‘이웃집 스타’는 이웃에 스타가 사는 게 맞습니다. 뭐 뻔한 내용이라고 저도 생각을 했어요 사실은. 그런데 오늘 처음 영화를 봤어요. 처음 영화를 보고 그게 웃을 줄 알았는데 눈물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예 아까 말했던 것에 제가 말하고 싶어서… 고맙습니다.
 
임형준(김순덕 역할): 예 저는.. 어.. 그.. 개인적으로 가깝게 지내는 기자 분이 없어가지고. 제가 참고할만한 어떤 그 이미지는 없었고요. 근데 이제 영화에 나오는 김순덕 기자는 그래도 뭐, 특종을 잡으려는 의지와 관계없이 많이 당하고 그런 캐릭터다 보니까 그런 거 보다는 극에서 약간 허당끼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그 모습에 포인트를 뒀었던 것 같고요. 그 한혜미에 대한 이 특종을 잡으려는 그런 시선에서의 김순덕 기자 역을 할 때 제가 개인적으로 우리 한채영(한혜미 역할)씨를 잘 몰랐었거든요.  모르고 영화를 시작했었고, 제가 무명 때부터 이미 스타셨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스타를 보는 것 같이 연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질문: 감독님하고 한채영(한혜미 역할) 배우님, 진지희(한소은 역할) 배우님, 그리고 임형준(김순덕 역할) 배우님께 질문을 드릴게요. 먼저 한채영(한혜미 역할) 배우님과 진지희(한소은 역할) 배우님께는요. 배우로 생활하시면서 실제 악플 경험이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가장 인상 깊게 남았던 악플이 있다면 뭐고, 그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은지 좀 부탁드리고요. 두 번째는 임형준(김순덕 역할) 배우께는요. 솔비씨나 함께 같이 출연하시면서 맡은 캐릭터 자체가 그런지 등장만해도 조금 웃기셨어요. 과거에 코믹 영화도 많이 하셨고요. 분량이 적어서 아쉽지는 않았는지 소감 부탁드리고요. 마지막으로 감독님께는요. 이 영화가 같은 날 ‘아이 캔 스피크’라는 영화와 맞불을 하게 됐는데, 그 영화를 저도 봤는데 휴먼 코믹이라는 점에서 비슷해요. 이 영화가 주는 장점, 그게 어떤 차별 점이 있는지, 아무래도 신경이 많이 쓰이실 텐데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성욱 감독: ‘아이 캔 스피크’랑 같은 날 붙는 상황은 며칠 전에 알게 됐고요. 그 영화를 제대로 보지 못해가지고.. 내용은 조금 알고 있는데요. 차별성이라기 보다는 그냥 저희 영화에 대해서 한 말씀 드리자면은 아까도 나왔던 말이랑 비슷하긴 한데, 가족이라는 그 평범함 많은 관계 속에서도 있을 수 있는 특별성이 저희 영화에는 있는 것 같아요. 그 특별성 속에서 다시 돌아가는 모녀관계, 그니까 엄마와 자식 관계 그 평범성이 관객들한테 어떤 동질감과 공감을 줄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진지희(한소은 역할): 어.. 생각나는 악플이요? 사실 악플은 가볍게 읽고 넘겨야 마음에 상처를 받지 않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 건 잘 없는데요. 뉘앙스로 좀 생각을 하다 보면은.. 살짝 뭐.. 제가 연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렇게 해서 배우가 되겠냐, 배우감은 아니다 이런 식으로 말씀해 주시면.. 살짝 그런 거에 대해서는 상처를 조금 많이 받았었는데요. 그분들을 향한 메시지라면요. 악플은 정말 안 좋은 겁니다. 주변 분들을 많이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웃음)
 
임형준(김순덕 역할): 저는 일단 그 대본에 나온 대로 고스란히 다 나와서. 편집이 된 것이 없을 정도로, 분량은 이미 다 알고 시작한 거기 때문에.. 불만 전혀 없고요. 그 개인적으로 코미디 영화를 과거에 많이 해서 제 자신이 코믹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해 본적이 전혀 없는데, 그런 어떤 연상되는 이미지 때문에 제가 나온 것에 대해서 웃음을 드렸지 않나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진지하게 연기했다고 생각을 하는데, 앞으로 코미디 영화이던 정극이던 조금 더 정말 연기를 잘 하고 싶습니다.  정말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 같아요.
 
한채영(한혜미 역할): 조금 어려운 질문인 것 같아요. 사실 악플은.. 음.. 당연히 많겠죠. 사실 저는 습관이 악플을 안보는 편이에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죠.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 제가 하고자 하는 일에는 흔들릴 수 있으니까 안 보려고 노력을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악플 되도록이면 쓰지 말아주세요~예쁘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웃음)
 
질문: 한채영(한혜미 역할) 배우께서는 촬영하면서 힘들었던 에피소드가 있으실지 얘기해주시면 재밌을 것 같아요.
한채영(한혜미 역할): 음 이 영화를 찍으면서… 하면서 어.. 조금 민망했던? 촬영이 몇 번 있었어요. 지금 영화를 보면서 저도 조금 어우~ 너무 그때가 생각나는 장면이 하나 있었는데, 바퀴벌레 씬 인데요. 그때 촬영 할 때, 정말 스태프들 다 있는 데서 저 혼자 마치 실제 바퀴벌레를 본 것처럼 몸에 있는 것처럼 막 이렇게 뭐라 그러지? 날 뛴다 하나? 그런 연기를 해야 하는데.. 저 혼자 그러면서 조금 민망하고 쑥스럽기도 하고 그랬는데.. 네 최대한 춤추듯이 미친 여자처럼 했습니다 (웃음)
 
질문: 질문이 조금 많은데, 먼저 감독님께 오랜만에 영화 내놓으셨잖아요. 이 시나리오를 선택하신 이유가 조금 궁금합니다. 여태까지 가족 코미디를 해오셨지만, 꼭 이 시나리오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하고, 그리고 하이라이트 부분 이 부분은 신경을 많이 썼다 말씀 부탁드리고요. 배우 분들께는 코믹영화다 보니 촬영장 에피소드가 많았을 텐데 약간 재밌거나 비하인드 스토리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진지희(한소은 역할)씨와 한채영(한혜미 역할)씨께도 따로 질문 하나씩 더 드릴게요. 이제 진지희(한소은 역할)씨는 이제 운동하시는 거 ‘국가대표2’때도 하셨는데 이번 테니스 작품은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궁금하고. 한채영(한혜미 역할)씨께는 자녀분이 있으시니까 아무래도 이 영화 찍으시면서 더 많이 감정 이입이 되셨을 텐데 아드님께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성욱 감독: 네 이 시나리오 선택해서 오랜만에 연출을 한 계기는요. 아까도 잠깐 말씀드렸지만 그 가족 코미디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의 스타라는 점 감쳐둔 딸과의 비밀스런 이야기 그게 무겁지 않게 가볍게 풀만한 거에 이유가 됐고요. 그 와중에 제가 시나리오 각색작업을 오랫동안 하면서 도적적인 부분도 있었습니다. 여자 캐릭터 두 명을 전면에 내세우는 그런 점이나, 그리고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은 두 모녀간에 속에 있는 심리적인 그런 어두운 면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코믹영화다 보니.. 제가 이 작품에 힘을 싣고 싶었는데 조금 모자랐던 부분.. 제 스스로 생각하고 있고요. 찍으면서 신경 쓰였던 부분은 그 아무래도 소은이가 이제 엄마에게 속마음을 처음으로 어떻게 보면 공개된 장소에서 털어놓는 오디션 장면이 가장 신경 쓰였고요. 그리고 하이라이트 테니스장면도 물론 신경 써서 연출을 하긴 했는데, 그 앞 전에 나온 그 부분이 두 인물의 관계나 뭐 이런 게 처음으로 터지는 장면으로 조금 더 신경이 쓰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진지희(한소은 역할): 네 제가 ‘국가대표2’에서 아이스하키를 하고 이번에 테니스라는 종목을 접해보았는데요. 다행이 제가 운동하는 것을 좋아하고, 제가 테니스를 3개월 동안 배우면서 많은 운동도 되고, 체력도 늘고 많은 좋은 경험이었어요. 그런데 이제 소은이라는 캐릭터는 굉장히 테니스를 좋아하고 또 잘 쳐야 하니까 화면에도 그 모습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전미라 코치님께 3개월간 많이 배웠고요. 또 잘 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화면에 잘 보이려면 자세도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그런 것에 중점을 둬서 규칙적으로 일주일에 세 번씩 배웠습니다.
 
한채영(한혜미 역할): 어.. 네 아무래도 저 역시도 극중에서 한혜미처럼 일할 때는 아들이랑 많이 놀아주지 못하는 시간도 있고, 시간이 있을 때는 굉장히 많이 시간을 같이 보내려고 노력하는 편인데요. 아들한테는 누구나 다 그렇듯 엄마의 마음은 다 똑같습니다. 그래서 아들한테.. 우리 아들 굉장히 씩씩해요. 그래서 엄마가 일할 때는 많이 이해해주고, 보고 싶다고 영상도 보내주고, 음성도 많이 보내주고, 그런 편이에요. 그래서 굉장히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네요. 사랑한다고.
 
질문: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도 질문 주셨는데, 기억 나시는 장면이 있으면 짧게 부탁드리겠습니다.
 
한채영(한혜미 역할): 저 같은 경우는 임형준(김순덕 역할) 씨랑 같이 붙는 장면에서 커피 얼굴에 뿜는 그 장면을 죄송하게도 너무 여러 번가서… 저는 하면서 되게 열심히 해서 그런지 그 장면이 재미있게 나온 거 같아요. 그래서 할 때마다 리액션이 달라서 웃음이 좀 터졌어요. 그래서 그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웃음)
 
진지희(한소은 역할): 저 같은 경우는 감독님께서 오디션 장면 굉장히 힘줘서 찍었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저는 그 자리에서 그 점을 굉장히 잘 느낄 수 있었어요. 굉장히 촬영이 장시간 동안 진행됐었고, 감정연기를 5시간 동안 해서 많이 진을 뺐던 그런 기억이 있었는데. 영화에도 굉장히 그런 감정이 잘 전달이 된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요. 또 저희 영화가 숨겨둔 포인트가 있어요. 바로 그 공포가 숨겨져 있어서 제가 그때 찍을 때, 언니 얼굴이 CG로 처리되는 거였는데. 언니 얼굴을 보고 실제로 놀라려니까 어려운 거예요! 언니가 앞에서 보고 수건을 이렇게 웃으시면서 건네주고 계시는데 저는 그걸 보고 놀라서 막 소리쳐야 되니까, 그래서 그 새벽에 언니와 함께 즐거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질문: 네 그러면 이것으로 정리하고 포토타임 갖기 전에 마지막 인사 말씀 전달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김성욱 감독님부터 말씀해주세요.
 
김성욱감독: 네 오늘 바쁘신 와중에도 저희 영화를 위해서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추석에 여러 좋은 영화, 추석을 앞두고 한국 영화, 외국영화 개봉하는 데.. 영화들 많이 봐주시고 특히 ‘이웃집 스타’ 선택해주시면 웃음과 가족, 그리고 감동이 있는 그런 추석을 보내실 수 있진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한채영(한혜미 역할): 네 보셨겠지만 또 즐거움과 감동이 같이 있는 영화입니다. 좋은 이야기 많이 써주시고요.  좋은 소문 많이 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진지희(한소은 역할): 네 오늘 귀한 시간 내서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요. 저희 영화 추석 때 온 가족이 와서보셔도 좋은 영화니까요. 많이 웃으시고 많이 울으시고 그 따뜻함 전달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지환(우영덕 역할): 어.. 방송사에 제가 하는 프로그램 마다 소문도 많이 냈고 ‘이웃집 스타’ 좋게 말씀해달라고 소문을 많이 냈는데. 혹시라도 기사를 보고 영화를 보러 와서 저를 찾으실 분들은 조금 찾기 힘드실 겁니다. 제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매니저라는 역이 원래 그런거니까요. ‘이웃집 스타’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충분히 즐겁고 또 포근함을 느끼실 수 있고요. 가족들과 따뜻하게 보실 수 있는 영화라 강추합니다. 특히 스트레스 풀 수 있는 이유는 딱 하나. 여배우들이 망가지는 거 그거 하나로 스트레스를 충분히 풀 수 있는 거 기대해주십쇼.
 
임형준(김순덕 역할): 네 저도 오늘 영화를 처음보고, 제가 영화를 한 7회차 정도 촬영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어떻게 영화가 나올까 궁금해 하면서 영화를 봤는데요.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사실 저희 집사람이 주로 저희 아이하고 극장을 가끔 가거든요. 대부분 아이의 시선에서 영화를 선택하다 보니까 저희 집사람은 그냥 재미가 없어도 아이가 즐겁게 보는 것에 만족하면서 영화를 보곤 하는데 저도 제 아이가 초등학교 중학교 올라가면 과연 아이와 무슨 영화를 같이 볼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을 잠깐 해봤어요. 저희 영화가 그런 고민에 적합한 영화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나의 엄마가 대한민국에서 잘 나가는 대 스타라면 어떨까. 게다가 엄마의 정체도 밝힐 수 없고, 한 집이 아닌 벽을 사이에 두고 이웃처럼 살아가야 한다면 어떨까. 이러한 재미있는 상상을 담은 작품이 오는 9월 극장가를 웃음으로 들썩일 것으로 보인다. 바로 역대급 코믹 모녀 스캔들 ‘이웃집 스타’에 대한 이야기다.
 
가장 돋보이는 점은 극 중 수상한 모녀, ‘혜미’와 ‘소은’이다. 화려하고 완벽할 것 같은 스타 ‘혜미’는 사실은 딸에게 ‘주책 맞다’라는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들을 정도로 허당미 넘치는 인물. ‘소은’도 만만치 않다.
 
아낌 없는 사랑을 주던 우리 오빠 ‘갓지훈’과 열애설이 터진 엄마를 향한 분노에 그녀의 전담 악플러로 돌변, 촌철살인 팩트 폭력을 거침없이 쏟아 붓는 당돌한 중학생이기 때문.
 
사회자: 황금연휴가 있는 추석연휴가 곧 찾아올 예정입니다. 유독 길고 긴 추석연휴에 온 가족이 즐기며 볼 수 있는 영화를 오늘 제작보고회를 통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이웃집 스타’ 스캔들메이커 혜미와 우리 오빠와의 스캔들로 그녀의 전담 악플러가 된 여중생 소은의 한 집인 듯 한 집 아닌 이웃 살이 비밀을 그려낸 코믹 모녀 스캔들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엄마와 딸로 역대급 모녀 케미를 보여줄 두 주인공을 바로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한채영(한혜미 역할): 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이렇게 스크린에서 찾아 뵙는 것 같은데 이번에 ‘이웃집 스타’에서 한혜미 역을 맡은 한채영(한혜미 역할)입니다. 반갑습니다.
 
진지희(한소은 역할): 네 안녕하세요 한소은 역할을 맡은 진지희(한소은 역할)입니다. 반갑습니다.
 
사회자: 한채영(한혜미 역할)씨 영화 ‘이웃집 스타’ 코믹 영화입니다. 어떤 내용인지 간략하게 소개해주실까요?
 
한채영(한혜미 역할): ‘이웃집 스타’는 스캔들메이커 톱스타 혜미와 전담 악플러 여중생 소은과 관련한 얘기인데요, 둘 사이에 굉장한 비밀이 있는데, 세상에 드러나면 큰일날만한 대박 사건이에요. 그 대박 사건을 굉장히 재미있고 코믹하게 다룬 영화입니다.
 
사회자: 설정 자체가 굉장히 흥미롭고 모녀의 관계가 세상에 알려지면 안되는 독특한 두 사람의 입장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영화 속에 처한 입장이 두 사람이 아주 다르다고 할 수 있겠는데, 그래서 두 모녀의 영상을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이름하여 동상이몽 영상입니다.
 
진지희(한소은 역할)양 입장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은이는 어떠한 입장일까요? 동상이몽 첫 번째 편 먼저 만나보시죠
 
사회자: 동상이몽 영상 첫 번째 편 진지희(한소은 역할)양의 입장에서 먼저 만나봤습니다. 얼핏 드는 생각은 소은이가 엄마 때문에 고생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답게 발랄하게 그려졌는데, 연기하면서 어땠나요?
 
진지희(한소은 역할): 소은이라는 캐릭터가 활기찬 에너지를 가진 아이에요. 또 엄마와의 비밀스런 관계가 있기 때문에 그 사실을 지키면서 조심스러운 아이이기도 하고, 그에 맞춰서 살다 보니 스트레스를 받기도 해요. 굉장히 다양한 면을 가진 아이여서 연기하면서 재미있었고 엄마 역할로 나온 한채영(한혜미 역할) 언니와는 영화에서는 티격태격 모녀 지간이었지만 사적으로 뵐 때는 한없이 따뜻한 언니여서 촬영하기 재밌었던 것 같아요.
 
사회자: 그래요~ 우리 진지희(한소은 역할)양 말씀 너무 너무 잘하는 것 같아요. 극 중에서는 중학생, 여중생이고 실제로는 지금? 고3?
 
진지희(한소은 역할): 네 고3입니다
 
사회자: 네 시간이 굉장히 빠르게 흐르네요. 그렇다면 저희가 영화 속 스틸 화면들을 준비를 했거든요, 보시면서 숨겨진 얘기들을 들어보도록 할게요. 영화 속 스틸 토크, 스틸 화면 주시죠! 자 지금 3장의 스틸 화면이 있는데 왼쪽 컷부터 한번 보죠. 테니스 치는 장면이에요. 소은이가 테니스 선수를 꿈꾸는 건가요?
 
진지희(한소은 역할): 네 맞아요. 테니스에 재능이 있어서 테니스를 굉장히 열심히 배우는 그런 아이입니다.
 
사회자: 실제로 연습 많이 하셨겠네요? 잘 치세요?
 
진지희(한소은 역할): 제가 원래 운동하는 거를 다행히 좋아하는 편인데 이번에 테니스를 하기 3개월전부터 꾸준히 배우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테니스는 힘이 들더라고요. 공을 받아 치는 힘이라든지 자세가 좋아야 하기 때문에... 다행히 전미라 코치님께서 실력이 향상 될 때마다 잘한다고 칭찬해주셔서 칭찬에 힘입어서 잘할 수 있었어요
사회자: 그러고 보니 지난 작에는 아이스하키 아니었어요?
 
진지희(한소은 역할): 네~ 맞아요!
 
사회자: 운동에 소질이 있으신가 봐요
 
진지희(한소은 역할): 운동을 잘하게 생겼나 봐요(웃음)
 
사회자: (웃음) 그래요, 또 배워보고 싶은 종목이 있어요?
 
진지희(한소은 역할): 음… 배워보고 싶은 종목이라... 요즘에는 이것저것 필라테스도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발레 쪽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사회자: 네~ 발레도~ 섭렵하려고 하시는군요(웃음)
 
진지희(한소은 역할): 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웃음)
 
사회자: 진지희(한소은 역할)양, 고3 학생으로서 실제로 제일 사랑하는, 요즘 말로 최애 아이돌! 누가 있을까요? 언니쓰말고- (웃음)
 
진지희(한소은 역할): 엇 들켰다(웃음) 어.. 제가 사실 남자 아이돌보다 여자 아이돌을 더 좋아하는데, 여기서 또 여자 아이돌 얘기하면 남자 아이돌 계속 물어볼거죠? 그럼 저는 비투비 오빠들...
 
사회자: 오 어떤 점이 좋아요?
 
진지희(한소은 역할): 굉장히 비글미 넘치시고 항상 성격도 착하시고 노래도 너무 잘하시고~ 그 점에 반해서 좋아합니다.
 
사회자: 한채영(한혜미 역할)씨도 최애 아이돌 여쭤봐도 될까요(웃음) 극 중 캐릭터와는 상관이 없지만 요즘 어떤 분들을 이뻐하세요? 동료 가수 분들 중에 (웃음)
 
한채영(한혜미 역할): 뭐 다 이쁘죠 저는 아이돌보다는 그 또래라고 하면 진지희(한소은 역할)씨입니다. 하하하
 
진지희(한소은 역할): 와아아아~
 
사회자: 고등학교 학생들 연예인 중에는 진지희(한소은 역할)씨가 최고다라는 말씀이시죠
 
한채영(한혜미 역할): 아유 그럼요~ 이번에 찍으면서 지희씨를 어릴 때부터 봐서 어린 아이라 생각했는데 보고 너무 성숙하고 의젓함에 깜짝 놀랐어요. 그러면서도 나이답게 얘기할 때는 한없이 해맑음도 봤기 때문에 이번에 영화 촬영하면서 지희씨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사회자: 아 좋습니다~ 한채영(한혜미 역할) 선배님이 이렇게 극찬을 해주셨어요~
 
세 번째 장면 보면 지금 하신 말씀과는 다르게 불꽃 튀는 눈빛으로 서로를 보고 있어요. 리얼 모녀라고 표현해야 할 것 같아요. 정말 현실감 돋보이게 티격태격하는 모습인데, 서로 팩트 폭력 날리면서.. 한채영(한혜미 역할)씨 기억에 남는 대사가 있으세요?
 
한채영(한혜미 역할): 저 장면의 대사가 기억에 남아요. 지희씨가 저한테 뭐라고 하셨죠? 제가 먼저 “개나 소나 아이돌 좋아하니?” 했더니 지희씨가 “그러면 그 쪽은 갠가?” (웃음) 그래서 제가 “음~ 우리 지훈씨가 나한테 강아지 강아지라 하던데 그럼 나 정말 개인가?”라고 하는 대사가 있어요(웃음)
 
진지희(한소은 역할): 아하아하
 
한채영(한혜미 역할): 하면서는 굉장히 오그라들었지만 기억에 남아요.(웃음)
 
진지희(한소은 역할): 감정이입이 되더라고요. 엄마가 그렇게 갓지훈과 사귀면서 잘난척하는 모습을 보고 “아 이건 좀 아니지 않나”하면서 감정이입이 되더라고요
 
사회자: 진짜 참 설정이 독특하고, 그 사이에서 두 분이 어떤 대사로 서로를 약 올리나 굉장히 궁금하거든요 소은이의 영상을 봤다면 엄마의 입장도 한번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혜미의 생각은 어떠할지 역시 영상을 통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자: 네 잘 봤습니다. 한채영(한혜미 역할)씨의 입장에서도 한번 만나봤습니다. 굉장히 비밀이 많은 매력적인 톱스타라고 할 수 있는데, 딸이 악플러인 거에요 등잔 밑이 어두운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스틸 화면 통해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역시 세 개의 스틸이 있습니다 왼쪽 장면이 기사에 달린 댓글 확인하고 놀래서 본인이 댓글 다는 한혜미 모습 역시 연결된 질문 드릴게요 본인기사 검색하실 테고 댓글 달아 본 적 있나요?
 
한채영(한혜미 역할): 에이 설마요~ 마음은 가끔 있었습니다. 그렇게까지 용기를 낸 적이 없어서 한혜미는 용기 있는 사람인 것 같아요
 
사회자: 한혜미 입장이 이해는 되시죠
 
한채영(한혜미 역할): 그렇죠 제가 의도하지 않은 기사들이 나는 경우도 있고, 댓글들이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는데 그런 거에 댓글을 달거나 하진 않고 혼자 마음앓이를 했습니다.
 
사회자: 그런데 한혜미는 댓글까지 달고(웃음) 어떻게 보면 굉장히 절박한 상황이 있는 거죠. 지희씨가 유독 뛰는 장면이 많았어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진지희(한소은 역할): 유독 저 마트씬을 언니랑 엄청 뛰었어요. 각도를 위에서 한번, 옆에서 한번 찍고.. 제가 또 언니를 리드해서 끌고 다녀야 하니까 좀 힘들었어요. 또 그걸 새벽에 찍었거든요
 
사회자: 새벽에 힘 없을 때~ 달리기는 또 누가 더 잘하셨나요
 
한채영(한혜미 역할): 지희가 잘했죠~
 
진지희(한소은 역할): 네 그렇습니다(웃음)
 
사회자: 자 세 번째 장면으로 넘어가죠. 전 저게 제일 웃기더라고요 아까 리허설 때도 깔깔 웃었는데, 마트 화장실 세면대에 숨었어요(웃음) 한채영(한혜미 역할)씨가 모든걸 내려놨구나 저 장면에서(웃음) 힘들지 않으셨어요?
 
한채영(한혜미 역할): 저도 깜짝 놀랐어요 사실. 콘티에도 없었고 감독님이 미리 말씀을 안해줘서.. 화장실 씬을 찍으러 들어갔는데, 갑자기 지희한테 엄마를 거기에 쑤셔 넣으라고 주문을 해주셔서 저 순간 너무 깜짝 놀랐어요. ‘제가 여기 들어갈까요?’하면서..(웃음) 그런데 갑자기 ‘큐’를 하시는데 지희양이 저를 한없이 구겨 넣더라고요.
진지희(한소은 역할): 언니가 너무 고생하셨어요 다리가 엄청 길잖아요 접혀서 들어가야 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는데 연기는 열심히 해야하니까..(웃음) 재미를 위해서.. 네(웃음)
 
사회자: 저 장면 찍으며 코믹의 끝을 보여주셨는데요. 들어가긴 들어가던가요 한채영(한혜미 역할)씨?
 
한채영(한혜미 역할): 일단 촬영해야 하니까 들어가긴 들어갔는데 들어갈 때도 너무 오래 걸리고, 나올 때도 엄처 힘들게 나왔어요. NG 날 때마다 슬프더라고요.
 
사회자: 코믹영화가 고생스러운 장면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아무튼 한채영(한혜미 역할)씨, 진지희(한소은 역할)씨의 고생했던 얘기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두 분의 케미만으로도 대단한데 두 분 외에도 코믹 연기를 같이 선보인 분들이 있습니다. 배우 안지환(우영덕 역할)씨, 임형준(김순덕 역할)씨, 솔비씨, 김성욱 감독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안재환씨부터 취재진 분들에게 인사 말씀과 함께 캐릭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지환(우영덕 역할): 무대서기 전까진 성우고 지금은 배우 안지환(우영덕 역할)으로 나왔습니다. ‘이웃집 스타’에서는 지희와 같이 한스타의 모든 비밀을 낱낱이 알고 있는, 항상 한스타 비위를 맞춰야만 먹고 사는 우영덕 매니저 우실장 역을 맡았습니다.
 
임형준(김순덕 역할): 저는 소은&혜미의 뒤를 캐는 여러분과 같은 기자 역을 맡은 김기자 역할을 맡은 임형준(김순덕 역할)입니다.
 
솔비(미향 역할): 저는 ‘이웃집 스타’에서 문방구 집 딸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미향 역을 맡은 솔비입니다. 반갑습니다.
 
감독: 이웃집 스타 연출을 맡은 김성욱입니다.
 
사회자: 개봉 심정은?
 
감독: 빨리 개봉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개봉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사회자: 안지환(우영덕 역할)씨 제작보고회 참여 소감, 촬영하면서 어땠나요?
 
안지환(우영덕 역할): 소감은.. 가장 익숙한 자리는 사회 보는 자리인데, 저는 어떻게 놀릴까 생각했는데 다신 놀리지 말아야지(웃음) 긴장이 되고요 이웃집스타를 하면서 영화를 찍는지 뭐 하는지 힘들었던 기억은 전혀 없고 즐겁기만 했어요 워낙 뭐 누군가를 챙기는 매니저 역을 하다 보니까 저는 그냥 방송하던 연장선상에 있지 않았나 싶었어요
 
사회자: 목소리 연기를 해오셨기에 익숙하셨고..
 
안지환(우영덕 역할): 하나 불편했던 건 한채영(한혜미 역할)씨와 눈을 마주치기가 어려웠다는 것. 부담스러워서 눈을 못 마주치겠더라고요 쳐다보면 딴 데를 보게 돼. 눈을 못 마주치겠더라고요 집사람한테 미안해서... (웃음)
 
사회자: 한채영(한혜미 역할)씨는 이처럼 목소리 좋은 매니저가 있을까요 어떠셨어요
 
한채영(한혜미 역할): 하면서 정말 좋았고 근데 눈을 못 마주쳤다고 하기는 그런 게... 저한테 무서운 매니저였어요.. 잔소리하고 하지 말라고 하고...
 
안지환(우영덕 역할): 하지 말라는 소리는 들었어요?
 
한채영(한혜미 역할): 하하하
 
사회자: 임형준(김순덕 역할)씨는? 같은 기자로서 무대에 선 소감은요?
 
임형준(김순덕 역할): 저는 허술한 기자이고 많이 당하는 인물이에요. 솔비씨한테 많이 맞았는데 처음 호흡을 맞춰봤는데 잘 맞았고 솔비씨 연기에 깜짝 놀랐어요. 더 길게 나왔으면 더 좋은 걸 많이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사회자: 가수 방송인 화가 그리고 이제 영화배우입니다.
 
임형준(김순덕 역할): 이제 은퇴할 때 됐죠 다 했으니까
 
솔비(미향 역할): 영화를 한 건 처음인데 연극과 드라마 뮤지컬은 했지만 영화를 이번에 하면서 자유롭게 하고 싶은 애드립에 대해 편하게 현장에서 말씀드렸는데 감독님께서 자유롭게 허락해주셔서...
 
안지환(우영덕 역할): 난 못하게 했는데..
 
솔비(미향 역할): 아 진짜요? 다행히 그 부분이 재밌게 나와서 아마 영화에서 제가 히든카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하하 많이 기대해주시고 우리 선배님들과 지희양도 연기하면서 많이 알려줘서 다음에 또 작업하면 너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회자: 감독님, 안지환(우영덕 역할)씨에겐 애드립 허락 안하고 솔비에게만 허락한 이유는요?
 
감독: 짤리기는 두 분 다 마찬가지고요. 하지 말라고 한적은 없습니다. NG를 많이 냈죠 (웃음)
 
사회자: 여섯 분의 호흡이 좋았던 거 같고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네요. 지목봉 토크를 통해 영화 속 숨겨진 이야기 끄집어내는 시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섯 분이 얼마나 친할지 속마음은 어떨지 딱 떠오르는 사람 꼽아주시면 됩니다. 첫 번째 질문은 성별 불문 연령 불문 이 캐릭터가 가장 탐났다는 사람은? 지금 솔비씨를 두 표나 꼽으셨어요 한채영(한혜미 역할)씨와 진지희(한소은 역할)씨가 솔비씨를 꼽았습니다. 한채영(한혜미 역할)씨 이유는?
 
한채영(한혜미 역할): 부딪치는 일은 없었는데 너무 재밌게 나왔더라고요 굉장히 털털하시고.. 직업 없는 분으로 나오시는데 너무 개성을 잘 살리셔서 저도 기회가 된다면 솔비씨 같은 역할이 욕심이 나더라고요
 
진지희(한소은 역할): 저는 솔비 언니와 많이 붙었는데 에너지도 너무 좋으시고 성격도 좋고 영화에서 츄리닝 입고 나오시는데 츄리닝 핏이 너무 잘 어울리셔서요,
 
임형준(김순덕 역할): 스판이 아니였으면 큰일날 뻔했어요 하하하
 
진지희(한소은 역할): (웃음) 그래서 솔비 언니 역할 하고 싶어요
 
사회자: 캐릭터가 정말 매력 있나봐요 솔비씨
 
솔비(미향 역할): 미향이라는 캐릭터가 직업이 없어도 건강하고 긍정적이다보니 건강하고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캐릭터 같아서..
 
안지환(우영덕 역할): 건강하고 긍정적이여서 직업이 없던 거 아닌가?
 
사회자: 다음 질문으로, 가장 NG 많이 냈던 사람은? 이 구역의 NG왕은 누구였습니까?
 
임형준(김순덕 역할)씨에게 세 표가 갔어요. 본인도 본인을 꼽았고요 감독님은 한채영(한혜미 역할)씨..
 
임형준(김순덕 역할): 저는 사실 솔비씨한테 많이 붙고 저랑 많이 안 붙어서 몰라가지고 그냥 저로 한 거거든요? 저를 다 보셨나?
 
안지환(우영덕 역할): 한 번 봤는데 NG를 낸거야
 
감독: 한채영(한혜미 역할)씨는 제일 많이 나오니까 NG양이 제일 많았죠 그렇게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하하
 
사회자: 한채영(한혜미 역할)씨는 NG를 내면 어떤 스타일인가요
 
안지환(우영덕 역할): 성질내더라고요
 
한채영(한혜미 역할): 네에? 성질을 낸 건 아니고. 스스로한테 안타깝다~ 하면서 다시 해볼게요~! 약간 이런 스타일이죠
 
안지환(우영덕 역할): 그게 성질이에요
 
임형준(김순덕 역할): 그건 저도 확실한 것 같아요 저에게 커피를 내뿜는 장면이 있었는데 커피를 뱉고 맘에 안 드셨는지 모니터에 자꾸 가시더라고요 저를 외면하고... 커피를 많이 맞았는데... 의욕이 상당하시더라고요
 
사회자: 프로페셔널하다고 정리를 하죠
 
한채영(한혜미 역할): 마음에 두고 계셨구나 하하하
 
사회자: 다음 질문 가볼게요 이번엔 디스가 아닌 칭찬입니다. 이 사람은 내가 봐도 요즘 물올랐다 싶은 주인공은? 솔비씨는 한채영(한혜미 역할)씨, 임형준(김순덕 역할)씨도 진지희(한소은 역할)도 감독님도 한채영(한혜미 역할)씨. 가수는 역시 제목 따라 가는 것 같아요 물 만난 것 같은데 어때요?
 
한채영(한혜미 역할): 이번이 안 해본 역할이라 스스로 열심히 즐기면서 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하면서도 재미있었고... 제 생각은 그렇고, 저는 지희씨가 요즘 작품도 많이 하고 학생 역할을 많이 하는데 성숙하면서 밝으면서 감정 이입할 때는 또 엄청 잘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칭찬하고 싶어요
 
사회자: 안지환(우영덕 역할)씨는?
 
안지환(우영덕 역할): 저는 소은이 진지희(한소은 역할)양! 지희가 아역 때도 센세이션을 일으켰거든요 아주 기막힌 연기를 보여줬는데 자칫 아역배우들이 자라면서 연기가 변형되는 경우가 많은데 지희는 어릴 때 연기와 자랐을 때 연기가 달라요 어릴 때부터 많이 봐왔고 지금은 고등학생이고 고등학생 신분을 벗어나게 되면 또 다른 기삿거리가 쏟아져 나올 거라 확신합니다. 정말 많이 달라졌고 아역의 귀여움보다 학생으로서의 그게 나오는데 내면이 상당히 깊어요 지희양의 연기는 한마디로 표현하면 태평양이다.
 
안지환(우영덕 역할): ‘진지희(한소은 역할) 태평양 되다’ 출처 BY 안지환(우영덕 역할)
 
사회자: 하하 선배님 오빠 언니들이 지희양의 연기에 놀랬던 것 같아요 다음 질문은 다음 작품에서 또 만나고 싶은 배우는? 임형준(김순덕 역할)씨가 표가 많이 나오고 있어요 임형준(김순덕 역할)씨는 감독님을 뽑았고 임형준(김순덕 역할)씨를 뽑은 솔비씨 한마디 하시면?
 
솔비(미향 역할): 우선 저랑 많이 해서 한번 더 하면 케미가 더 맞을 것 같아요 제가 많이 배웠고 현장에서 많이 알려주셔서 기회가 된다고 함께 하고 싶어요
 
임형준(김순덕 역할): 저야말로 영광이죠. 솔비씨와 개인적으로 마주친 적이 없는데 오랫동안 같이 해 온 사람처럼 너무 편하더라고요 솔비씨 성격이 좋아서가 아닌가...
 
영화 ‘이웃집 스타’ 한채영-진지희-임슬옹 / ㈜컬처 캡 코리아, 더홀릭컴퍼니
영화 ‘이웃집 스타’ 한채영-진지희-임슬옹 / ㈜컬처 캡 코리아, 더홀릭컴퍼니
사회자: 다른 분들도 임형준(김순덕 역할)씨 뽑은 이유는?
 
안지환(우영덕 역할): 맞는 연기를 너무 잘해서 때려보고 싶어요 되게 불쌍하게 맞더라고요
 
임형준(김순덕 역할): 제가 관객 분들 눈물을 담당할겁니다. 많이 슬플 거에요
 
진지희(한소은 역할): 저도 많이 괴롭혀서요(웃음)
 
임형준(김순덕 역할): 안 괴롭혀도 울 수 있는데.. 굉장히 많이 때리고... 구박하고.. 네.. 재밌었습니다(웃음)
 
사회자: 정작 임형준(김순덕 역할)씨는 감독님을 뽑으셨네요
 
임형준(김순덕 역할): 어릴 때부터 알던 감독님이자 형님인데 제가 데뷔 때 조감독 하셔서 인연이 남다른데 다른 캐릭터로 한번 더 해보고 싶어요
 
안지환(우영덕 역할): 줄이 있었구나..
 
임형준(김순덕 역할): 배우보다는 감독을 물고 늘어지는 게…
 
안지환(우영덕 역할): 몰랐네요 둘이 처음 보는 것처럼 하길래..
 
사회자: 감독님이 코믹 영화 외길만 걸어오신 셈인데, 그 특별 이유가 있나요?
 
감독: 처음 조감독할 때 들어간 감독님께서 계속 코믹만 하다 보니까 우연히 저도 조감독으로 코믹을 많이 하게 됐고 코미디는 어릴 때부터 좋아했고 그렇다 보니 제 작품도 선택이 되더라고요 이번 작품도 마찬가지 선상이에요 다음에는 다른 장르로 도전하고 싶어요
 
사회자: 이번 작품 속 제일 재미있는 장면은요?
 
감독: 극 중 혜미가 소은을 위해 김밥 싸는 장면 그게 제일 재밌었어요. 실제 채영씨가 김밥을 안 싸봐서 정말 리얼하게 나왔어요
 
안지환(우영덕 역할): 처음에는 김을 안에다 두고 싸더라고요
 
사회자: 예전에 한채영(한혜미 역할)씨 저랑 인터뷰할 때 김밥에 한우 넣어서 해준다고 하셨는데 아니에요?
 
한채영(한혜미 역할): 스스로는 김밥 잘 싼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생각하신다니 깜짝 놀랐네요 저도 하하하
 
감독: 잘 싸면 칼질이 그렇게 나올 수 없어 (웃음)
 
사회자: 마지막 지목토크, 배우로서 이 장면 속 이 사람 너무 웃기더라 하는 사람은? 솔비씨가 두표고 임형준(김순덕 역할)씨 안지환(우영덕 역할)씨 표가 엇갈리네요
 
한채영(한혜미 역할): 제가 임형준(김순덕 역할)씨한테 고의로 커피를 내뿜는 장면이 있어 그 장면에서 너무 죄송한데 자꾸 NG를 낸 건 사실이에요
 
사회자: 몇 번 뿜었나요?
 
한채영(한혜미 역할): 7-8번...?
 
임형준(김순덕 역할): 사실 너무 좋았어요 아메리카노여서 좋았어요. 카라멜 마끼아또였으면 찝찝할 뻔했어요
 
한채영(한혜미 역할): 너무 신기한 게, 한 컷 한 컷 찍을 때마다 리액션이 매번 달라서 너무 웃기더라고요
 
감독: 점점 기분 나빠 하는 게 보이더라고요 편집하면서 힘들었어요
 
사회자: 지희씨는?
 
진지희(한소은 역할): 저는 임형준(김순덕 역할) 선배님. 소은의 3인방 친구들과 함께 문구점에서 기자 괴롭히는 씬이 있었는데 당하시는 모습이 굉장히 재밌고 아프실 텐데도 편하게 하라고 하시고.. 그 장면이 기억에 남아요(웃음)
 
사회자: 안지환(우영덕 역할)씨는?
 
안지환(우영덕 역할): 전 한채영(한혜미 역할)씨.
 
사회자: 한채영(한혜미 역할)씨 코믹한 모습은 사실 의아하기도 해요
 
안지환(우영덕 역할): 영화 찍는 내내 너무 웃겼어요 이 사람이 원래 이런가보다.. 약간 사고도 치고 뻔뻔하면서도 허당끼가 있고.. 매사가 허당스럽고 연기하다 NG나서 또 그걸 무마하는 모습이 또 웃겨요 남들은 다 알아 NG인걸. 근데 ‘나 여기 뭐 들어갔었나봐’ 하면서 다른 핑계도 대고.. 좀 웃겼어. 카메라 여기 찍고 있는데 ‘나 딴 데 보는 줄 알았어. 다시 한번 가요~’ 이러고.. 웃겼어요 관객 여러분들이 영화를 보시면 이 장면이 아닐까 상상하면서 보시면 상당히 큰 재미가 될 것 같아요
 
사회자: 솔비씨는? 기억에 남는 씬은?
 
솔비(미향 역할): 임형준(김순덕 역할)씨요 그냥 저 찍을까 오빠 찍을까 하다가 가운데 찍었어요. 같이 하는 장면이 웃긴 게 많았어요.
 
임형준(김순덕 역할): 솔비씨 진짜 웃겨요 등장만으로도… 츄리닝으로 웃기는 거 처음 봤어요
 
안지환(우영덕 역할): 제목을 츄리닝 스타로 갈걸..
 
임형준(김순덕 역할): 문방구와 잘 어울리는.. 너무 재밌게 봤어요
 
사회자: 풍겨지는 포스만으로도 웃음이 나오는... 솔비씨도 스스로 웃겼어요?
 
솔비(미향 역할): 미친 듯이 웃겼다 하긴 그렇죠 제 입으로.. 근데 보시면 제가 그 동안 예능에서 웃음을 드렸잖아요 근데 연기로도 웃음을 드릴 수 있구나 하는 또 다른 포인트를 안 것 같아서 신세계였어요 너무 재밌었어요
 
사회자: 감독님께 물을게요 이런 배우들 캐스팅은 어떻게 하셨나요? 코믹모녀로 두 분을 점 찍은 이유?
 
감독: 채영씨도 얘기했지만 코미디라는 게 전형보다는 의외성이 많아서 한채영(한혜미 역할)씨의 원래 연기모습 이미지와 반대되는 느낌을 캐치하면 관객들에게 좋은 작품을 의도한대로 낼 수 있겠다 확신이 들어서 캐스팅했구요.
 
진지희(한소은 역할)양은 연기는 많이 봐서 확신은 했는데 모녀로 나오다 보니까 안 닮아서.. 닮은 이미지가 아니라 고민을 했는데 이 또한 저도 엄마를 안 닮았으면 아빠를 닮았겠죠? 연기력을 믿고 캐스팅했어요
 
사회자: 두 분 사이에 미스터리한 사건 이외에 닮지 않은 외모도 중요했다 말씀이시군요 그리고 연기력을 믿고 캐스팅했다. 알겠습니다~
 
사회자: 솔비 ’ 영화에 첫 도전했고 출연 분량이 많지 않은데 출연 결심 계기는?
 
솔비(미향 역할): 처음 ‘이웃집 스타’ 얘기를 전달받았을 때 항상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와서 드라마, 연극을 도전했지만 영화의 작은 역할이지만 굉장히 매력이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해서 미향이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하면 가장 잘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을 하면서.. 부담감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해서 하게 되었어요. 이 영화 통해서 부산국제영화제도 한 번 구경하고 싶거든요
 
사회자: 구경이요?
 
안지환(우영덕 역할): 그냥 가도 되요 KTX타고
 
솔비(미향 역할): 농담이고요 그래서 그만큼 ‘이웃집 스타’를 통해 다양한 무대를 오를 수 있고 레드카펫에도 오를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어서 출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레드카펫 미리 느끼고 싶어서 이렇게 입고 왔어요 (웃음)
 
사회자: 오늘 의상이.. 혹시 레드카펫 못 밟으실까봐 몸에 두르고 오신 건가요?(웃음)
 
솔비(미향 역할): 네네 미리 체험해봤어요 레드카펫을 알려면(웃음)
 
안지환(우영덕 역할): 이제 밟히기만 하면 돼요
 
임형준(김순덕 역할): 카펫인데 얼룩졌네요..
 
사회자: 감독님께도 질문 있었죠?
 
감독: 질문하셨듯이 여자 주연의 케미라는 게 사실 많진 않지만 차별성이 있어서 관객들에게 선택의 여지를 드릴 수 있다고 생각했고 이 두 캐릭터가 아픔도 있는 모녀라서 그런 캐릭터 속에서 코미디를 만드는 것이 약간의 도전이었지만 재미있는 작업이 될 것이라 확신했어요
 
사회자: 한채영(한혜미 역할) ’ 톱스타 역할이신데, 이 역할 자체가 과장된 면이 있지만 실제 한채영(한혜미 역할)씨와 닮은 부분이 있다면? 예능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소감은?
 
한채영(한혜미 역할): 어.. 사실 맞아요 한혜미는 조금 더 과장된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역할에 저 스스로도 많이 닮은 것 같아요 허당끼가 있는 것도 인정하고. 얼핏 보면 철없어 보이는 모습과 해맑은 모습이 있는 것 같아요 실제로도 (웃음)
 
한채영(한혜미 역할): 아 왜요~
 
안지환(우영덕 역할): 그냥 웃겨요
 
한채영(한혜미 역할): 그런 도전을 하는 게 좋았고요 이번 년도에 예능을 많이 했는데, 예능에서 그 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모습을.. 사실 제가 일부러 보여드리려고 한 건 아니고. 계속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실제 모습들이.... 저는 알고 있었지만 다른 분들이 몰랐던 부분이 보여진 것 같아요. 재미있게 좋게 봐주시니까 좋은 것 같아요
 
안지환(우영덕 역할): 제가 그냥 그 캐릭터에 들어갔다 나왔어요. 저는 사실 코믹한 부분을 기대를 하시고 예능성우로 알고 계시는데, 솔직히 말씀 드리면 전 교양성우입니다. 까불고 그럴 줄 몰라요. 그냥 있는 그대로 하는데.. 저는 이번 영화에서도 있는 그대로.. 한채영(한혜미 역할)씨에게 많이 기죽어 있는.. 저는 세상의 여성분들을 존경하거든요.. 아직 역할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어요
 
사회자: 탑 성우시잖아요 어마어마한 출연료를 받으시는..
 
안지환(우영덕 역할): 돈 얘기를 여기서 해야 하나요? (웃음) 저는 사실 영화를 너무 하고 싶었거든요 가장 망설였던건 대본을 보고 임형준(김순덕 역할)씨 역을 제가 좀 더 탐냈었어요 나쁜 캐릭터 하고 싶어서.. 그런데 주변에서 우실장이 맞을 것 같다고.. (웃음) 어떤 역이든 함께 하고 싶었고 같이 할 수 있어서 가장 큰 목표를 이뤘다고 볼 수 있어요 객석에서 스크린을 멀리서 보기만 했었는데.. 언젠간 꼭 해보고 싶었던 연기를 지금 시작을 했고 앞으로도 본격적으로 하지 않을까.. 웃으시는데 열심히 해볼 겁니다.
 
임형준(김순덕 역할): 비슷한 점은 잘 못 찾아서.. 억지로 찾자면.. 집사람에게 맞지는 않지만 잡혀 산다는 거... 영화 속에서도 많이 당하는 입장이라.. 그거 말고는 유사성을 못 찾았습니다.
 
사회자: 그렇습니다. 진지희(한소은 역할)씨는?
 
진지희(한소은 역할): 학생일 때 생각할 수 있는 것과 무엇보다도 엄마와 티격태격하지만 엄마를 많이 생각하고 있는 아이에요. 그 점이 많이 비슷하지 않나 싶어요
 
솔비(미향 역할): 저는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데뷔 전에 저도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이어서 비슷하고. 미향이는 극 중에서 정의감이 있는 친구에요 제가 그 나이로 돌아간다면 그 용기를 낼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그런 털털한 언니가 이웃으로 있다면 든든하겠구나 생각이 들고.. 저보다 미향이가 더 멋있는 친구라고 생각해요
 
사회자: 솔직히 츄리닝 핏 신경썼습니까?
 
솔비(미향 역할): 츄리닝 핏을 생각했다기보다는 마음을 비우고.. 예뻐 보이지 않고 털털하게 연기할 수 있어서 저는 너무 편했어요
 
사회자: 기사를 통해 영화를 접할 예비 관객들에게 마지막 한마디는요?
 
감독: 개봉 한 달여 남았는데 가족들 모이는 추석 앞에, 두 모녀의 코믹하고 감동이 있는 ‘이웃집 스타’ 많이 보면 좋겠습니다.
 
솔비(미향 역할): 9월 말일이 제 생일이거든요 그 생일처럼 받은 선물 같아서 감사하고 기분 좋고요 여러분들에게도 생일같이 선물처럼 받을 수 있는 영화이기를 바랄게요 신나게 웃으시다가 가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임형준(김순덕 역할): 자녀와 부모님이 볼 수 있는 따뜻한 영화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요즘 영화관 보면 늘 볼 수 있는 배우가 아닌 배우들이 나와서 오히려 신선하고 재미있지 않을까 해요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합니다.
 
안지환(우영덕 역할): 그냥 관객 여러분들 아무 생각 없이 오시면 될 것 같아요. 와서 즐겁게 웃다가 가시면 될 것 같아요 명절이라 스트레스 많으실 텐데 영화가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제격이라는 걸 느끼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한채영(한혜미 역할): ‘이웃집 스타’ 즐거운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영화고요 굉장히 쏠쏠한 재미와 감동이 있는 영화니까요 많이 보러 와주시면 좋겠습니다.
 
진지희(한소은 역할): 9월에 남녀노소가 모두 볼 수 있고 따뜻하게 여러분들께 다가갈 수 있으니까요 두 모녀 지간에 코믹스러운 연기가 다 담겼으니까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나야, 나~ 대한민국 대스타 한스타~”
스캔들 메이커 톱스타 : 혜미
데뷔와 동시에 대한민국 대표 간판 스타로 자리잡은 톱배우 혜미. 아름다운 외모는 물론 재력, 인기, 연기력까지 모두 갖춘 혜미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이슈가 되는 스캔들 메이커다. 한밤 중 인기 아이돌 그룹 센스의 리더 갓지훈과 밀회를 즐기던 그녀는 특종을 노리고 있던 기자의 레이더에 포착되고, 다시 한번 대중들의 주목을 받는다. 그러나 이보다 더한 대형 스캔들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옆집에 살고 있는 딸, 소은과의 비밀스런(?) 관계다. 그 동안 잘 숨겨왔던 둘의 관계가 탄로나기 직전까지 몰린 상황에서 그녀는 뜻하지 않은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섹시 허당미로 스크린 접수에 나선 배우 : 한채영
대한민국뿐 아니라, 대륙 여신으로 자리매김한 배우 한채영이 스크린으로 관객들과 반가운 만남을 갖는다. 최근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 2’에서 털털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을 보여준 한채영의 이번 작품 출연은 무척이나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예능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그녀의 매력이 고스란히 ‘혜미’ 캐릭터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실제와 연기를 넘나드는 듯한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는 물론, 몸을 사리지 않는 몸 개그까지 선보이는 한채영은 파격적인 모습으로 관객들의 허를 제대로 찌른다. 또한 딸 ‘소은’ 역을 맡은 진지희와도 찰떡 같은 모녀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영화를 이끌어간다. 이렇듯 그동안 보여준 적 없었던 코믹 연기를 소화한 한채영은 ‘이웃집 스타’를 통해 재 발견될 것으로 기대된다.
 
“엄마는 정말 주책 맞아!”
한스타 전담 악플러 : 소은
대외적으로는 혜미의 이웃사촌이지만 실제로는 그녀의 딸로, 지금까지 자신의 존재를 숨기면서 살아온 중학생. 친구들과 돈독한 우정도 쌓고 싶고, 테니스도 하고 싶은 평범한 중학생이지만 톱스타인 엄마 혜미의 앞길을 막지 않기 위해 모든 것을 참아온 의외로 속 깊은(?) 구석이 있다. 하지만 우리 오빠를 건드렸다면 말이 달라진다. 갓지훈의 열혈 팬인 소은은 엄마의 열애설에 그녀의 전담 악플러가 되기로 결심하고 실행에 옮기던 중, 뜻밖의 위기에 또다시 전투 태세에 돌입한다.
 
성공적인 성인 배우로의 도약 14년 차 배우 : 진지희
2003년 드라마 ‘노란 손수건’으로 일찍이 데뷔한 배우 진지희가 영화 ‘이웃집 스타’를 통해 아역배우가 아닌 주연배우로서 눈도장을 찍는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절대 얕볼 수 없는 완벽한 연기력을 겸비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던 진지희는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질투심 많고 신경질이 많은 ‘정해리’ 역으로 등장,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것은 물론 ‘빵꾸똥꾸’라는 유행어까지 탄생시키는 등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장르 불문, 매 작품마다 다채로운 캐릭터로 늘 성장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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