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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1심 선고, 지난 공판 이건희 회장 관련 말실수 재조명…“회장님이 살아계실 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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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의 운명을 가를 ‘세기의 재판’이 오늘(25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는 이날 오후 2시30분 박근혜 전 대통령(65)과 최순실 씨(61)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 전·현직 임원 5명의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이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법정에서 말실수를 한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독대 사실을 진술하면서 당시 상황을 회고하던 이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님이 살아계실 때부터…”라고 말했다가 다급하게 “회장님이 건재하실 때부터…”라고 정정했다.
 
이 부회장의 발언에 앞서 한 매체는 “3년 전 쓰러진 이건희 회장의 건강이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삼성그룹 사정을 잘 아는 핵심 관계자가 ‘이건희 회장의 건강 상태가 의사소통이 어렵다는 것을 제외하면 아주 양호하다.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OBS 뉴스화면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OBS 뉴스화면 캡처
 
또 이건희 회장이 “침대에만 누워 있지 않고 간병인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를 타고 병실 복도를 오가기도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선고를 받는 사람은 이재용 부회장을 포함해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과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등 모두 5명. 이들 피고인 모두에게 개별 양형 이유를 각각 설명하면 선고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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