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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mbc 파업 아나운서들의 신동호-김장겸 비판 조명 “사표 낸 김소영 아나운서 억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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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jtbc의 ‘뉴스룸’이 mbc의 파업을 조명했다.
 
22일 JTBC ‘뉴스룸’에서는 김장겸 사장과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을 규탄한 mbc 아나운서들에 대해 조명했다.
 
손정은 아나운서는 “임원회의에서 모 고위직 임원이 ‘손정은이 자신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다’라는 발언을 했고, 그로 인해 라디오 뉴스에서 하차하게 됐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신동진 아나운서는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 주조의 md입니까? 김범도 아나운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 mbc 스케이트장 관리입니까?”라고 따졌다.
 
아나운서들은 24일부터 총파업 여부를 결정하는 투표에 나선다.
 
이런 상황에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mbc 부당노동행위가 인정 되며 곧 검찰로 송치할 것‘이라 말했다.
 
‘무한도전’과 같은 예능에서도 파업에 나설 의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 이와 같은 보도내용은 공영방송 mbc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이 모이게 했다.
 
아래는 파업에 돌입한 mbc노조들이 시청자들에게 보내는 글 전문이다.
 
2012년 파업 이후 저희 MBC 아나운서들은 대한민국 방송역사상 그 유례가 없는 비극과 고통을 겪었습니다. 11명의 아나운서가 부당 전보됐습니다. 불과 얼마 전에는 지속적‧상습적 방송출연 금지 조치에 절망한 나머지 김소영 아나운서가 사표를 던지는 등 모두 12명의 아나운서가 회사를 떠났습니다. 영상기자들의 블랙리스트 문건이나 고영주 이사장의 녹취록 같은 물증이 아직 확보되지 않았을 뿐, 가장 심각한 수준의 블랙리스트가 자행된 곳이 바로 아나운서 국입니다.
 
오늘 저희는 그동안 김장겸 사장 등 현 경영진과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이 저지른 잔인한 블랙리스트 행위, 막무가내 부당노동행위, 그리고 야만적인 갑질의 행태를 온 세상에 알리고자 합니다. 동시에 이런 불법과 위법을 자행한 경영진과 신동호 국장이 법의 심판을 반드시 받을 수 있도록 저희들이 할 수 있는 가장 강도 높은 모든 조치를 취해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그동안 이들 세력과 영합해서 악랄한 언론타압에 앞장섰던 아나운서 출신 공범자들에게도 적절한 시기에 명단공개를 비롯한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jtbc ‘뉴스룸’ 방송 캡처
jtbc ‘뉴스룸’ 방송 캡처
 
또한 현 경영진과 신동호 국장은 비정규직 신분인 11명의 계약직 아나운서 후배들의 약점을 이용해 가장 비열하고 치사한 언론탄압을 또다시 저지르고 있습니다. 회사와 아나운서국을 이렇게 망쳐놓고도 끝까지 아나운서 동료들의 갈등과 분열을 끝까지 조장하고 이는 김장겸 사장 등 현 경영진과 신동호 국장은 지금 당장 사퇴할 것을 시처장들 앞에서 엄숙히 요구합니다.
 
저희 MBC 아나운서들은 사상 초유의 방송거부와 업무거부라는 최후의 수단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안타깝고 죄송합니다. 하지만 부끄럽지 않은 방송, 떳떳한 방송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방송거-‧업무거부 돌입한 MBC 아나운서 일동
 
변창립 강재형 황선숙 최율미 김범도 김상호 이주연 신동진 박경추 차미연 한준호 류수민 허일후 손정은 김나진 서 인 구은영 이성배 이진 강다솜 김대호 김초롱 이재은 박창현 차예린 임현주 박연경
 
한편, JTBC ‘뉴스룸’은 매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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