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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나라 ‘릴리안 생리대’만이 문제인 게 아니다?…‘국내 총 11개 제품 모두 독성 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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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표미내 기자) 지난 3월 시민단체가 발표한 10개 생리대 안전성 조사에서 독성이 포함된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방출 농도가 가장 높은 제품이 깨끗한 나라 릴리안 생리대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는 피해 여성들의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어쩐지 생리 양이 줄어 들었다”, “생리 불순이 이거 때문이었구나”, “생리통이 부쩍 심해졌다”, “내가 바보였지 릴리안으로 바꾸고 난 다음에 없던 생리통이 생겼다” 등의 의견들이 올라왔다.
 
하지만 깨끗한 나라 릴리안 생리대만 문제 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판매량이 가장 높은 일회용 중형 생리대 5종, 팬티라이너 5종, 면생리대 1종 등 총 11개 제품에서 약 200종으 TVOC가 방출됐다. 벤젠-톨루엔-스틸렌 같은 독성 화학물질도 20종이나 포함되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자료 / 여성환경연대
해당 자료 / 여성환경연대
 
깨끗한 나라는 논란과 관련해 “사용자분들께서 호소하시는 증상들이 제품의 소재나 성분으로 인한 것인지 파악하기 위해 이미 제3의 전문연구기관에 분석을 맡겨 놓았다”라며 “공신력 있는 정부 기관인 한국소비자원에도 제품 안전성 테스트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환경연대는 지난 17일 “3월에 공개된 검출실험 결과에 이어 릴리안 생리대 부작용 기사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다. 건강 이상을 호소한 여성들 인터뷰를 통해 특정 브랜드의 문제인지 일회용 생리대 제품 전반의 문제인지, 생리대 원료나 제조 공정에 유해물질 노출이 있었는지 등이 밝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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