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일식’이란?…‘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현상’

(톱스타뉴스 표미내 기자) 개기일식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태양계의 슈퍼볼’로 불린 99년 만의 개기일식이 21일 오전 10시 15분(현지시간) 미 서부 태평양 연안 오리건 주(州)부터 시작됐다.
 
개기일식이란 달이 태양과 지구 사이에 놓여 지구에서 볼 때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현상이다. 
 
   
이때는 태양-달-지구가 일직선 상에 놓이기 때문에 그믐일 때에만 일어나는 현상이고 태양에 의한 달의 그림자가 지상에 생긴다.
 
지상에서 볼 때 이 현상은 마치 달이 서서히 태양을 가리는 것처럼 보이며 이것을 개기일식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달이 지구 주위를 공전하고 있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씩은 태양-달-지구가 일직선상에 놓이게 되고 따라서 개기일식도 한 달에 한 번씩 발생할 것 같지만 사실은 천구상에서 태양의 경로(황도) 즉, 지구 공전 궤도면과 달의 공전 궤도면인 백도면은 서로 일치하지 않고 약 5° 정도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공간적으로 태양-달-지구가 일직선상에 놓이는 경우는 흔하게 발생하지 않는다.
 
전 지구상에서 개기일식은 약 2년에 한 번 정도 일어나며 발생 시간은 태양과 달, 지구가 이루는 각도가 정확하게 180°에 가까울수록 길어지며 대개 짧게는 30초에서 길게는 6분 정도 진행된다.

표미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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