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록그룹 퀸의 보컬인 프레디 머큐리가 자신의 이름이 붙은 소행성을 갖게 됐다.
지난 2016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국제천문연맹(IAU) 소행성 센터는 소행성 17473을 '소행성 17473 프레디 머큐리'로 개명했다고 밝혔다.
천체 물리학자이기도 한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는 전날 스위스에서 열린 파티에서 이 결정을 발표했다.
메이는 머큐리가 살아있다면 9월 5일은 70세를 맞는 날이라며 그의 생일을 기념해 소행성 이름을 선물했다고 말했다.
IAU는 머큐리의 탁월한 가창력을 기리기 위해 소행성 이름을 헌정했다고 설명했다.
머큐리는 매우 넓은 음역을 오가는 스타일의 가수로서 한 시대를 대표하는 가장 위대한 로커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의 이름이 붙은 소행성은 화성과 목성 중간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지름이 3.2㎞에 불과하다.
메이는 "우주의 재와 같은 검은 물체"라며 "지구에서는 눈으로 볼 수 있는 수준보다 1만배나 희미해 관측하려면 적당한 크기의 망원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프레디 머큐리 별’은 잘 안 보이는 까닭에 1991년에야 발견됐다.
머큐리는 BBC방송이 실시한 위대한 100대 영국인 투표에서 59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그가 태어난 곳은 영국이 아닌 탄자니아 잔지바르였다. 원래 이름은 파로크 불사라였는데 퀸이 1970년 결성되면서 프레디 머큐리로 개명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8/20 23:5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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