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태연이 해외 일정 참석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몰려든 팬들로 피해를 입었다.
이 가운데 지난 3월 방탄소년단의 브라질 입국 당시 영상이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방탄소년단은 19일부터 이틀 간 브라질 공연을 치르기 위해 18일(현지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 도착했다.
공항에 도착한 방탄소년단을 맞이한 것은 8000여 명의 팬이었다. 8000여 명이 몰려든 공항 일대는 혼란이 빚어지며 마비가 됐다.
그러나 팬들은 스스로 라인을 만들고 일반 탑승객들과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지나갈 수 있도록 통로를 만든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현지 언론들은 “방탄소년단이 본래 2번 터미널을 통해 나올 예정이었으나 몰려든 팬들 때문에 다른 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고 전했다. 이는 기다리던 팬들이 몰려들어 안전 사고가 발생할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어 또 다른 현지 언론은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과거 ‘비틀마니아’를 떠올리게 한다”고 전했다. ‘비틀마니아’는 1960년대 초반 전세계를 휩쓸었던 비틀스 팬들의 열광을 일컫는 말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2014년과 2015년에도 브라질 공연을 진행했다. 올해 공연에서는 1만 4천여 장의 티켓을 구하기 위해 5만여 명의 팬이 몰리는 ‘티켓 대란’까지 펼쳐졌다.
한편, 태연은 “자카르타 공항에서 수많은 인파에 몰려 발이 엉키고 몸도 엉켜서 많이 위험한 상황”이라며 “실제로 바닥에 넘어진채로 벌벌떨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8/18 10:0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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