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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이상해’ 정소민, 차곡차곡 쌓였던 분노 대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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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다솜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정소민의 분노가 대폭발했다.
 
6일 방송된 KBS2 ‘아버지가 이상해’ 46회에선 이준(안중희 역)과 아버지 김영철(변한수 역) 사이에서 힘들어하는 정소민(변미영 역)의 가슴 아픈 눈물이 안방극장을 찡하게 울렸다.
 

KBS2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 캡처
KBS2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 캡처
 
앞서 아버지의 신분 위조 사실에 너무 큰 충격을 받은 변미영(정소민 분)은 안중희(이준 분)만 보면 울컥 치밀어 오르는 감정에 괴로워했다. 외면하려고 했지만 그간 안중희의 행동과 기억들이 자꾸만 떠올랐고 끝내 사표까지 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안중희의 진심어린 고백을 받은 변미영은 그토록 듣고 싶던 말을 들었지만 그의 마음을 받을 수 없는 상황과 아버지에 대한 원망으로 힘들어했다. 이복 남매인줄 알았던 안중희를 좋아하면서 자책에 빠졌던 그녀는 두 사람이 남이라는 사실에 겨우 속앓이를 끝냈던 터. 이런 변미영 앞에 불어 닥친 비밀의 폭풍우는 또 한 번 그녀의 마음을 무너져 내리게 했다.
 
또한 변미영은 차곡차곡 쌓였던 울분을 터뜨렸고 변한수(김영철 분)을 차갑게 외면했다. 자신을 타이르며 “왜 그러셨는지 헤아려 드릴 수는 없냐“는 변혜영(이유리 분)의 말에 “내가 믿고 사랑하고 존경했던 내 아빠잖아! 어떻게 이러실 수가 있어?”라고 답하는 그녀에게선 아버지에 대한 엄청난 실망감과 배신감의 깊이를 엿볼 수 있었다.
 
끝내 변미영은 안중희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그의 마음을 거절했다. 가슴 찢어지는 이별을 통보한 그녀는 감당하기 힘든 그리움과 아픔에 눈물을 쏟아내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리게 만들었다.
 
이처럼 정소민은 미영의 아린 심정을 애틋하게 그려내며 그녀의 처지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애달픈 마음이 담긴 그녀의 눈물은 시청자들을 먹먹케 할 뿐만 아니라 캐릭터가 느끼는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다.
 
한편, 아버지의 비밀이 기사로 터지면서 또 한 번 위기를 맞은 변씨 집안의 이야기로 긴장감을 높일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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