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북한이 미사일 발사준비를 하는 정황이 우리 정부에 포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정부 소식통은 “북한 평안북도 일대에서 미사일이 들어있는 원통형 발사관을 탑재한 이동식 발사차량의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식통은 “정전협정 체결일인 이달 27일을 전후로 도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의 로미오급 잠수함은 복귀하지 않은 채 이례적으로 열흘 가까이 동해 먼 바다에서 훈련 중인 것으로 파악돼 정부 당국이 주시하고 있다.
정부 뿐만 아니라 미국 또한 이러한 움직임을 포착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미 CNN 방송은 미 국방부 관료의 말을 인용해 “탄도미사일 발사장비를 실은 수송 차량이 지난 21일 평안북도 구성에 도착했다”며 “발사장비가 포착되면 통상 6일 안에 실제 발사로 이어진다”고 알렸다.
한편, 공교롭게도 포착일로부터 6일째 되는 날은 한국전쟁 휴전협정 체결 64주년인 7월27일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25 15:2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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