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문인영 기자) 주진우 기자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 정유라가 깜짝 등장한 배경을 설명했다.
14일 방송된 tbs‘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시사인 주진우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정유라 씨의 검찰 출석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정씨는 12일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 재판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놓고도 증인으로 깜짝 출석해 화제가 됐다.
이날 정씨는 삼성과 어머니 최순실 씨에 불리한 증언을 쏟아냈으며, 이에 정씨의 변호인 측은 정씨에게 특검의 출석 강요와 회유가 있었다며 반발한 바 있다.
주진우 기자는 정유라씨가 있는 빌딩 앞에 대기 중인 성명 불상자는 두 그룹이 있었는데, 한 팀은 특검이었고 다른 한 팀은 정유라를 막으려고 누군가가 보낸 사람들이었다고 말했다.
당일 새벽 2시에 일종의 신변보호 요청을 한 정씨는 이미 새벽 5시 경 건장한 청년들이 자신을 막으러 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 전에 빠져나가려고 노력했다는 것.
특검의 회유가 있었다는 변호인의 주장에 대해, 주 기자는 정유라는 최태민을 닮은 강직한 성격으로, 누군가 회유하거나 협박한다고 해서 따라가지 않는다며, 정씨가 진술을 하기로 결심한 것은 꽤 오래된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 기자는 현재 정씨는 변호인들이 자신보다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정확하게 알고 있고, 자신이 구속돼서 아이를 빼앗길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국민 여론에 민감하다고 덧붙였다.
삼성 측은 정씨의 깜짝 증언으로 인해 패닉에 빠진 상태다.
한편,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월~금 아침 7시 6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14 08:1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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