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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리뷰] ‘속보이는tv 人사이드’, 세월호영웅 김동수씨가 자해를 반복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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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가영 기자) ‘속보이는TV 인사이드’에서는 자해를 반복하는 아빠에 대해서 소개했다.
 
29일 방송된 ‘속보이는TV 인사이드’에서는 자꾸만 자신의 몸에 자해를 가하는 아빠에 대해서 소개했다. 사연을 신청한 딸은 아버지가 반복해서 자해를 시도한다며 방송에 제보했다.
 
딸은 아빠의 자해를 화장실에서 처음 목격한 것은 화장실에서였다고 밝혔다. 딸은 자신의 손목을 긋고있는 아버지를 처음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딸은 이후 화장실에 한동안 가지 못하고 아버지가 방안에 있으면 자해를 할까봐 두려웠다고 전했다.
 
‘속보이는TV 인사이드’ 방송장면/KBS
‘속보이는TV 인사이드’ 방송장면/KBS
 
아빠는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신경안정제약을 하루에 규칙적으로 먹어 평소에 굉장히 약에 취해있었다. 약을 먹지 않으면 잠에 들지 못한다고 밝혔다.
 
병원에 들어온 이유에 대해서 “분노를 조절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평소에 사소한 일에도 화를 잘 참지 못해서 계속해서 싸움이 번져 병원으로 들어왔다고 한다.
 
아빠는 “내가 점점 악마가 되어가는 것 같아서 병원에 들어왔다”라며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집에 들어온 아빠는 티비를 보다가 갑작스럽게 욕설을 내뱉었다. 세월호 관련 뉴스를 보던 아빠가 화를 낸 이유는 그가 피해자였기 때문이다. 그는 세월호 사건 당시 피해자들을 구해낸 영웅으로 ‘파란바지의 영웅’르오 불렸다.
 
하지만 외상후스트레스 장애를 겪으면서 완전히 성격이 변했다. 자꾸만 떠오르는 그날의 사건때문에 계속해서 괴로워 했다. 이에 가족들도 자해를 계속하는 아빠에 함께 고통을 겪었다.
 
세월호에서 살아남았음에도 불구하고 트라우마 때문에 계속해서 고통받는 피해자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이 높아졌다.
 
한편, ‘속보이는TV 인사이드’는 목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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