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르 패배, 네티즌들 “세월앞엔 장사없다”… ‘MMA의 황제는 어디갔나’

(톱스타뉴스 박가영 기자) 벨라토르180에서의 효도르 패배에 네티즌들이 효도르의 전성기와 지나간 세월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25일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벨라토르180에선  효도르와 맷 미트리온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 날 경기에서 효도르는 맷 미트리온의 펀치에 K.O패 당하면서 더블다운으로 패했다.
 
이 날 경기는 효도르의 약 5년 11개월만의 미국 복귀전으로 미국 링 위에는 오랜만에 서는 날이였다. 지난 2011년 은퇴를 선언한 후 2015년 복귀를 선언, 러시아와 일본 등의 나라에서만 경기를 치뤄왔다.
   
하지만 오랜만에 선 미국 경기에서 효도르느 더블다운으로 참패하면서 화려한 복귀전을 알리지 못했다. 경기가 시작하마자 주먹을 교환하고 두 선수는 모두 링 위로 쓰러졌다. 하지만 맷 미트리온이 조금 더 빨리 회복 후 일어나 효도르를 제압하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효도르도 세월앞에는 장사없다. 쓰러지고나서 일어나지도 못하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때 MMA의 황제로 불리며 특유의 기술인 얼음펀치와 테이크다운 연계동작으로 레전드로 불렸다. 팬들은 그러한 전성기에 대해서 이야기 하며 “나이를 먹으니 어쩔 수 없구나”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펼친 맷 미트리온은 40세의 나이로 42세인 효도르에 비하면 두살의 나이차 밖에 나지 않는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효도르의 실력이 떨어진 것이다.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한편, 25일 열린 경기에서 효도르는 맷 미트리온에게 패했다.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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