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서인국이 거골 골연골병변으로 결국 정밀검사를 받게 됐다.
서인국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27일 “오늘(27일)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재검사를 받게 됐다”며 “일반적인 신체 검사의 경우 당일 결과를 통보받으나 서인국의 재검사 진행 결과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토록 그를 괴롭히는 ‘거골 골연골병변’은 어떤 병일까?
거골은 발목을 이루는 뼈 중 가장 위쪽에 있는 뼈를 말한다.
‘거골의 골연골병변’은 거골의 관절면이나 연골 부위에 생긴 모든 병변을 칭하는 넓은 의미의 이름이다. 대한족부족관절학회지에 따르면, 가장 흔한 원인은 외상이다.
운동 중 발생하는 발목 접질림 같은 스포츠 손상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 10~30대 젊은 층 남성 환자가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유전적 원인·국소 무혈성 괴사(작은 부위의 혈류가 막혀 뼈가 죽는 것)·만성 미세 손상·퇴행성 관절염 등이 거골의 골연골병변을 일으킨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목 관절의 통증·부기·‘딱’하는 소리·불안정성 등이 있다.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오래 걸을 때, 점프할 때 등 발목 움직임이 많고 큰 경우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는데, 어느 순간 상태가 좋아졌다가 다시 통증이 심해지는 증상이 반복되는 게 특징이다.
발목을 다친 후 통증과 부기가 오래가거나, 발목이 아픈데 가족 중 같은 질환을 겪은 사람이 있다면, 거골의 골연골병변을 의심해봐야 한다. 검사는 방사선·CT·MRI 등으로 이뤄진다. 다친 부위의 크기와 위치, 낭종의 유무, 심각한 정도를 파악하고 각 상태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발목을 다친 적 없이 우연히 발견된 병변이라면 비수술적 치료를 한다. 발목을 고정한 후 물리치료하고, 연골을 낫게 하기 위한 주사용 연골 영양 제제를 투여하는 게 가장 일반적이다. 비수술적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하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재생 능력이 떨어진 관절 연골을 일부 제거하거나 건강한 연골 세포를 병변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 등이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4/27 22:1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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