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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시청률, 15.5%…‘김갑수 소름 돋는 엔딩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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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귓속말’이 시청률 하락에도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2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SBS ‘귓속말’은 15.5%(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23일 방송분이 기록한 16.0%보다 0.5%P 하락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날 태백의 최일환(김갑수)이 30년 지기이자 원수인 강유택(김홍파)을 살해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충격을 안겼다.
 
최일환은 법의 권력을 휘두르며 법조계와 정치권까지 두루 영향력을 끼쳐온 인물. 그러나 딸 수연(박세영)이 살인범으로 감옥에 갈 위기를 맞고 또한 자신은 물론 온 인생을 걸고 지켜온 태백까지 위험한 상황에 놓이자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했다.
 

‘귓속말’ / SBS ‘귓속말’
‘귓속말’ / SBS ‘귓속말’
 
최일환은 ‘태백’을 처음 만든 허름한 사무실에서 강유택과 비밀만남을 가졌다. 강유택은 아들 정일(권율) 대신 수연을 감옥에 보내기 위해 일환의 사람이었던 송태곤 비서(김형묵)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였다. 그를 비리 검찰로 만들어 옷을 벗게 한 장본인이 다름아닌 최일환 이었음을 알렸고 송태곤은 재판정에 증인으로 나갈 결심을 했다.
 
이를 알게 된 최일환은 그가 원하는 것을 주겠다고 말했지만 송태곤은 자신의 검찰직과 이혼한 아내를 돌려달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조금의 거짓말과 많은 진실을 증언하고 오겠다며 수연은 물론 최일환이 했던 모든 악행들을 폭로하겠다고 외쳤다.
 
이에 잠시 생각하던 최일환은 송태곤에게 물 한잔만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다. 그가 잠시 멀어진 사이에 최일환은 사무실 한켠에 놓여있던 도자기를 집어들었다. 이어 잠시 자신을 등지고 있던 강유택의 머리를 향해 도자기를 날렸고 강유택은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살려달라”는 강유택을 결국 외면하는 최일환. 이어 최일환은 싸늘한 표정을 지으며 송태곤을 향해 이미 죽어버린 강유택과 갈 곳 없는 그에게 안락한 자리를 보장해주는 자신 중에 선택하라고 말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역적’은 12.1%, KBS2 ‘완벽한 아내’는 4.8%의 시청률을 각각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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