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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에스오일, 폭발사고 과거 유출사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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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21일 낮 12시 1분께 울산 울주군 산암리 소재 에쓰오일 울산공장 정유시설 설치현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에쓰오일 RUC 프로젝트(잔사유 고도화 시설) 정유시설 설치현장의 크레인이 정유배관(파이프랙)으로 넘어지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오일은 화재 발생 즉시 배관을 차단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했고 울산소방본부는 화재발생 20여분만에 진화했다고 알려졌으며 이날 사고로 현재까지 2명이 갈비뼈와 다리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 에쓰오일의 사고도 재주목 받고있다. 온산공장에서 72만 배럴 규모의 원유 탱크에서 내부 기름을 섞어주는 장치인 ‘믹서기’ 축이 이탈하면서 기름이 뿜어져 나온 사건이 있었다. 당시 에쓰오일은 믹서기의 회전설비가 이상을 일으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했다. 
 

에스오일 / 에스오일 홈페이지
에스오일 / 에스오일 홈페이지
 
이에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뜻밖의 사고로 국민과 주민에게 심려를 끼쳐 사과 드린다”고 밝혔으며 그는 이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2차 사고 없이 신속하게 수습 작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당시 기름 유출과 관련, 폭발사고 위험성에 대해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밝혔다.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CEO는 “사고 현장에 특수거품(폼)제를 계속 뿌리며 유증기가 바닥에 가라앉도록 조치하고 있다”며 “해상 오염 역시 없도록 오일펜스와 흡착포 방제벽을 설치해 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오일에 따르면 사고 저장탱크에는 5만1000배럴의 원유가 남아있으며 방유벽(흘러 나온 기름을 저장하는 곳)에 13만8000배럴, 주변 저장시설로 이송된 원유는 38만1000배럴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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