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배우 장기용. 모델 출신인 그의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가 대중에게 아직은 낯설 수 있다. 하지만 tvN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속 장기용은 확실히 준비된 배우임을 증명하고 있다.
장기용은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연출 김진민·극본 김경민, 이하 ‘그거너사’)에서 최정상 밴드 ‘크루드플레이’의 드러머 겸 래퍼 지인호 역을 맡아 호연 중이다. 큰 배역이 아님에도 그가 시청자의 이목을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그의 훈훈한 외모와 압도적인 신체 비율, 남다른 패션 감각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배우 장기용과 극 중 지인호의 싱크로율이 100%에 가깝다는 평이다.
극 중 지인호는 어른스럽고 의리가 넘치는 캐릭터. 그는 팀원 간 다툼이 있을 때 이를 중재하거나 힘들어하는 동료를 위해 ‘오버액션’을 자처하며 위로하기도 한다.
장기용은 이런 지인호의 면모와 매우 닮았다. 주변에서 바른 품성으로 칭찬이 자자한 그는 “나이에 비해 성숙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철이 빨리 든 편이다. 어머니께서 ‘넌 사춘기가 없었다’고까지 하신다”며 쑥스러워했다.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지인호의 드럼 연주 역시 실제 그의 실력이다. 그는 이번 ‘그거너사’ OST 작업에도 참여하며 안정된 랩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지난달 한 노래 경연 프로그램에서 빼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점을 떠올리면 그의 끼가 예사롭지 않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4/18 10:2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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