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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이엑스아이디(EXID), 4인조의 컬러와 5인조의 우정으로 돌아온 그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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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이엑스아이디(EXID)의 음악은 성장했고 멤버 간 우정은 여전했다.
 
10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는 이엑스아이디(EXID)의 새 미니앨범 ‘이클립스’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그들은 ‘위아래’의 흥행 이후 선보였던 곡들과는 확연히 달라진 음악 스타일을 선보여 이목이 모이게 했다. 하지만 특유의 유쾌하고 털털한 팀 케미는 여전했다. 그리고 건강상 이유로 함께 하진 못했지만 멤버 솔지를 생각하는 마음 역시 변함이 없어 보는 이들이 훈훈하게 했다.
 
이엑스아이디(EXID)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엑스아이디(EXID)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솔지는 회복 중
 
이 쇼케이스의 가장 큰 화두는 역시 솔지였다. 건강상의 이유로 이번 활동에 참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기자들의 질문이 있기 전 이엑스아이디(EXID)에 멤버들이 먼저 그의 근황을 전했다.
 
이엑스아이디(EXID)는 현재 솔지가 많이 회복된 상태라고 말했다. 다만 아직 좀 더 휴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함께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하니는 솔지의 회복을 기원하면서 빨리 5인 완전체를 하고 싶다고 밝혀 이목이 모이게 했다. 또한 멤버들은 새 앨범인 ‘이클립스’(일식, 월식)의 뜻 자체가 솔지가 빠져서 잠시 5인조를 덮고 있다가 다시 완전체가 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공개했다. 이렇듯 이엑스아이디(EXID)는 빠진 솔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정화는 다섯 명이 함께 할 때 준비한 타이틀곡이 있었는데 솔지의 건강 문제로 사용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 곡은 다섯 명이 있어야 시너지가 나기 때문에 이번에는 사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5인 완전체 타이틀곡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엑스아이디(EXID) 혜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엑스아이디(EXID) 혜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혜린의 부담
 
솔지의 공백은 단순히 멤버 하나가 빠진 것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이에 멤버 혜린에게 그 부담감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사실상 이엑스아이디(EXID)의 후렴구 및 고난이도 파트를 혜린과 솔지가 분담해왔는데 이번엔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멤버 LE는 혜린이 발라드와 슬픈 노래 계통을 잘 부르는 편이라 소개했다. 이에 밝고 템포가 빠른 노래를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녹음을 정말 빨리 끝낼 정도로 잘했다고 칭찬했다.
 
이러한 칭찬에 혜린은 자신이 다소 박치이며 그 때문에 글자 하나에 담긴 박자들을 하나씩 파악해가면서 익히는 편이라고 말했다. 또한 솔지의 공백이 부담이 됐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했더니 녹음이 잘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앞으로도 녹음을 한 번에 끝내버리겠다고 하면서 발랄한 매력을 선보여 현장에 웃음꽃이 피게 했다.
 
또한 이날 혜린은 이번 곡이 이엑스아이디만의 발랄함이 담긴 곡이라 소개했다. 또한 보통의 발랄함이라기 보단 섹시발랄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이후 이 이번 컨셉을 ‘섹시발랄’로 소개해달라고 기자들에게 부탁해 엉뚱한 매력의 소유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엑스아이디(EXID) LE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엑스아이디(EXID) LE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저작권왕 LE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LE의 저작권료와 관련한 질문이 이어졌다. 특히 들어온 저작권료로 멤버들에게 잘 베풀었는지 질문이 들어와 이엑스아이디(EXID) 멤버들에게 웃음꽃이 폈다.
 
이 과정에서 LE가 다소 쑥스러워 하자 혜린이 받은 사람으로서 대신 대답했다.
 
혜린은 그동안 LE가 맛있는 것을 잘 사줬다고 증언했다. 특히 멤버들끼리 있으면 거의 대부분 LE가 샀다고 말해 보는 이들이 훈훈하게 했다.
 
그리고 혜린은 LE에게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애교 있게 말해 보는 이들에게 웃음꽃이 피게 했다.
 
이엑스아이디(EXID) 하니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엑스아이디(EXID) 하니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친해지고 싶은 여가수는?
 
이날 멤버들에게 친해지고 싶은 아이돌들이 있는지 질문이 이어졌다. 최근 여자아이돌들의 컴백러시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엑스아이디(EXID) 하니는 오마이걸(OH MY GIRL)과 친해지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방송국에서 만나면 시디 교환도 하고 싶다고 밝혀 이목이 모이게 했다.
 
또한 멤버 정화는 아이유의 광팬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음악방송에서 만나면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그리고 혜린과 정화는 팀원들이 아는 연예인이 많지 않다고 고백해 폭소를 유발했다. 더불어 팀이 다소 무서운 이미지가 있는데 헤치지 않는다고 해명 아닌 해명을 했다. 이런 그들은 두루두루 연예인들과 친해지고 싶다고 말해 이목이 모이게 했다.
 
#하니와 크라임씬3
 
이날은 하니에게 ‘크라임씬3’에 출연할 여지가 있는지 질문이 이어졌다. 당일 알려진 바에 따르면 시즌2에 참여했던 그가 이번 시즌3에 고정 멤버로는 발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하니는 게스트로라도 출연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리고 만약 보신다면 꼭 출연시켜달라고 ‘크라임씬3’ 측에 말해 현장에 웃음꽃이 피게 했다. 또한 하니는 ‘크라임씬3’이 잘되길 응원하며 많은 시청까지 부탁해 보는 이들이 훈훈하게 했다.
 
이엑스아이디(EXID) 정화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엑스아이디(EXID) 정화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성적 보다는 즐거움
 
이날 이엑스아이디(EXID)는 음원 성적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당일 쇼케이스 몇 시간전에 음원사이트에 정식으로 새 앨범에 담긴 음원들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이에 하니 100권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자신은 이번 곡이 ‘최애곡’(가장 사랑하는 노래)가 됐다고 말해 이목이 모이게 했다. 이에 음원 성적은 점점 오를 것이며 낮보단 밤에 오를 것 같다고 센스 있게 대답했다.
 
또한 정화는- 일단 노래가 좋다는 것이 최고의 무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대중들이 아직 들어보시지 않아 순위가 낮은 거 같은데 많이 듣다보면 오를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특히 멤버 혜린은 우리는 순위에 집착한 적이 없기 때문에 즐기면서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즐기면서 하다보면 대중들이 알아줄 것 같다고 말해 이목이 모이게 했다.
 
#낮 보다는 밤
 
쇼케이스의 마무리 즈음에 그들은 새 타이틀곡인 ‘낮 보다는 밤’의 무대를 선보였다. 미니앨범인 ‘이클립스’의 타이틀곡인 이 노래는 공감되는 가사와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업템포알앤비 장르의 곡이다.
 
각 멤버들의 보이스 색깔과 개성이 잘 드러난 이곡은 현대적인 사운드와 빈티지한 사운드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바쁘고 정신없는 낮 보다는 밤이 더 좋다는 내용의 가사는 여유롭지 않은 현대인들의 공감을 사기에 충분했다. 이 무대에서 그들은 이전 활동에서 보지 못한 독특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한 명불허전 실력파 걸그룹다운 가창력으로 이번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게 했다.
 
이엑스아이디(EXID)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엑스아이디(EXID)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4명의 컬러와 5명의 우정
 
이날 기자 쇼케이스 배포자료를 담은 파일에는 멤버 솔지 및 완전체 이엑스아이디(EXID)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또한 새 앨범인 ‘이클립스’에는 솔지의 팬들을 향한 손 편지가 담겨 있어 훈훈함을 더했다. 멤버들은 함께 하진 못했지만 곧 돌아올 솔지를 생각하면서 5인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 역시 한껏 드러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엑스아이디(EXID) 이번 활동을 그저 중간단계로 여기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그들은 새 앨범과 타이틀곡 안에 4인조로서 자신들의 매력을 담기 위해 남다른 정성을 쏟았다. 분명 지금의 이엑스아이디(EXID)와 그들의 음악은 4인조로서도 매력적인 컬러를 가지고 있다.
 
‘위아래’ 이후의 이엑스아이디(EXID)는 대중적인 섹시 트렌드와 파워 보컬인 솔지의 역량에 주안점을 두고 타이틀곡 프로듀싱을 해왔다고 평가 할만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솔지 외 4인이 가진 색깔을 살리면서 트렌디함보단 유니크함으로 승부하려는 전략이 강하게 느껴진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이엑스아이디(EXID)의 활동은 팬들에게 그 나름대로 의미 있고 희소가치가 있는 추억으로 남을 전망이다. 이후 다음 활동에선 건강해진 솔지가 돌아올 테니. 이에 이엑스아이디(EXID)의 이번 활동이 4인조로서도 충분히 멋지면서 5인조 완전체에 대한 기대감은 한껏 높이는 활동이 되길 기대해본다.
 
한편, 이엑스아이디(EXID)는 새 앨범 ‘이클립스’와 신곡 ‘낮 보다는 밤’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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