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민진웅이 현실 밀착연기로 ‘변준영’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민진웅은 변 씨 집안의 장남 변준영으로 분해 청춘의 현실을 대변하며 웃음과 슬픔,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어제(2일) 방송된 10회에서도 변준영(민진웅 분)은 5년차 공시생의 막막한 상황을 리얼하게 표현해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여자친구인 김유주(이미도 분)의 임신 소식에 공부에 대한 집중도는 점차 하락, 깊은 한숨만이 그를 감쌌다.
분식집을 초밥집으로 속였던 사실도 들통 났기에 선뜻 그녀에게 연락을 하지 못하는 상황. 그러나 용기 내 찾아간 변준영은 복통으로 쓰러진 김유주를 보자마자 등에 업고 응급실로 내달렸다. 자책하며 간호사에게 애원하는 모습에서 느껴진 그의 진심은 보는 이들까지 감동하게 만들었다는 반응.
특히 “유주씨가 나 용서 안 해줄까봐 그게 겁난다”던 그가 보여준 순정남의 면모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그는 시험이 끝난 후 수고의 말을 전하는 가족들을 보고 차마 사실을 밝히지 못해 안방극장은 덩달아 전전긍긍했다. 변준영의 내적 갈등과 초조한 심정이 고스란히 전해진 가운데 결국 방송 말미 김유주가 그의 부모님을 찾아와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4/03 12:5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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