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무한도전’에서는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이 원하는 법을 함께 만들어보는 ‘국민의원’이 방송될 예정이다.
28일 자유한국당은 MBC ‘무한도전’이 김현아 의원을 한국당 대표로 출연시킨 것에 대해 “불순한 의도에 기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준길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무한도전 제작진의 편파적인 국회의원 섭외는 즉시 시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무한도전’은 최근 무한도전 법안을 만드는 ‘국민내각’ 특집을 위해 다섯 개 당을 대표하는 현역 국회의원 5명을 섭외해 녹화를 마쳤다.
제작진은 작년 12월부터 올 3월까지 4개월에 걸쳐 온·오프라인으로 국민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2017년 국민들이 바라는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인지,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위해 꼭 있었으면 하는 약속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약 1만 여건의 국민의 목소리가 모아졌다.
전체적인 의견은 소통, 정의, 평등, 화합, 그리고 미래의 희망에 초점을 둔 의견들이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국민들의 보내 준 1만 여건의 의견 중 ‘본인에게 직접적인 이득이 되는 요구사항' 보다는 ‘주변 이웃이나 사회적 약자에 관한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는 요구사항’이 대부분이었다는 점이다.
이에 ‘무한도전-국민의원’은 1만 여건의 국민의 의견 중, 가장 많은 공감대를 얻은 일자리, 주거, 청년, 육아 등을 선정, 국민대표 200명과 국회의원 5인과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입법을 도와줄 국회의원으로는 국토교통, 환경노동, 여성가족, 법제사법 상임위 소속인 박주민, 김현아, 이용주, 오신환, 이정미 의원이 함께했다. 이 국회의원들은 가장 많은 의견이 수집된 일자리, 주거, 청년, 육아 관련 전문가로 평소 위 관련 법안에 대한 관심이 높고 연구가 많았던 국회의원들이여 기대가 모아진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3/29 18:0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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