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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품에서 잠든 1살 아기 납치해 도망간 호텔 직원 [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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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표미내 기자) 낮잠을 자다 눈을 뜬 엄마는 호텔 직원이 자신의 아이를 납치하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키프로스의 한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던 여성 쇼반 프레스콧(Siobhan Prescott, 25)이 겪은 일에 대해 전했다.
 
프레스콧은 남편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와 당시 1살이던 딸 하퍼(Harper)를 데리고 키프로스의 한 해변에서 휴가를 즐겼다.
 
 
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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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낮잠을 즐기던 프레스콧은 딸의 울음소리를 듣고 눈을 떴다. 그리고 순간 눈앞에서 일어나는 일을 의심했다.
 
메이드복 차림의 호텔 직원이 딸을 안고 도망치듯 객실을 빠져나가려 했다. 프레스콧은 발코니에 있던 남편에게 소리를 질렀고, 이에 남편이 달려 나와 도망치던 직원을 붙잡았다.
 
남편이 직원에게 “무슨 짓을 하는 거냐”고 묻자 직원은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뭔가를 말했다.
 
부부는 호텔 측에 “직원이 아이를 납치하려 했다”며 객실에서 있었던 일을 자세히 설명했지만 호텔 측은 “청소를 위해 객실을 방문한 것뿐이며 납치를 했다는 증거도 없다”고 대답했다.
 
화가 난 부부는 지역 경찰에 이 사실을 알렸지만 호텔과 똑같은 말을 하며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프레스콧은 “상식적으로 손님이 버젓이 호텔에 묵고 있는데 어떤 직원이 청소를 위해 객실로 들어오겠나”라며 “분명히 아이를 안고 도망치듯 뛰어나가는 걸 내 눈을 봤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가 만약 눈을 뜨지 않았다면 딸을 평생 잃을 뻔했다”며 “그런 무서운 일이 발생한 것도 아닌데 너무 과하다는 식의 행동이 너무 어처구니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부는 영국으로 돌아와 자신들의 겪은 일을 알리고 사건에 대한 조사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에 호텔 측은 “현재 해당 직원이 호텔을 그만둔 상태”라며 조사 결과 부부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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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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